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을 이끌어낼 강력한 투자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기존 69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단계적으로 1조 원까지 확대하고, 창업 기반시설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 실증, 해외 진출까지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5000억 원 규모 펀드를 확대해, 창업기업이 자본 부담 없이 기술 개발과 신산업 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창업 초기기업과 성장 단계 기업을 위한 신규 펀드 2개를 추가로 조성한다. 시장 진입을 위한 초기 펀드와 기술 고도화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성장 펀드로 나눠, 단계별 자금 수요를 정밀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창업기업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창업 성장 사다리’ 체계도 고도화된다. 예비-초기-도약-지(G)유니콘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통해, 예비창업자 50명, 초기창업기업 30개사, 도약기 기업 33개사, G-유니콘 기업 5개사를 집중 육성한다.
특히 G-유니콘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 고도화뿐 아니라 해외 진출, 대규모 투자 유치까지 연계한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인공지능(AI)과 딥테크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 20개사를 별도 선정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실증 생태계도 강화된다. 도시 전역을 실증 무대로 삼아 자율형, 시민체감형, 솔루션형 실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공기관·병원·대학·공기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기술의 현장 검증과 사업화를 가속화한다. 실증 과제 수요조사는 1월 내에 마무리해, 조기 실증 지원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313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과 글로벌 확장을 뒷받침한다. 경영안정자금 2700억 원, 구조고도화자금 400억 원, 수출진흥자금 30억 원 등이 포함된다.
또한 AI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유망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맞춤형 해외 마케팅도 강화된다.
광주시는 창업 기반시설, 투자, 실증, 해외 진출, 금융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창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에서 태어난 유망 창업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혁신 기반 조성으로 지역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