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CJ대한통운이 설 명절을 맞아 급증하는 선물 배송 물량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연중무휴 배송 서비스인 '매일오네(O-NE)'를 통해 소비자 편의가 예년보다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27일, 설 선물 등 배송 물량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오늘부터 4주간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개인 고객의 편의성 향상이다. 그동안 명절 성수기에는 물량 폭주를 막기 위해 일정 기간 개인택배 접수를 제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이러한 제한이 사라진다. 설 당일을 포함한 연휴 3일(2월 16~18일)을 제외하면,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정상적으로 택배를 보내고 받을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매일오네’ 서비스를 기반으로 2월 15일 일요일까지 설 선물을 정상 배송하며, 연휴 휴무 이후인 19일부터 다시 운영을 재개한다. 단, 제주도 등 일부 도서 지역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2월 12일에 집화가 마감된다.
배송 가능 일수가 늘어나면서 농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셀러들도 반색하고 있다. 기존에는 식품 변질 우려로 연휴 시작 3~4일 전에는 발송을 끝내야 했지만, 이제는 연휴 직전까지 배송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일요일 배송을 통해 식품류는 70%, 지역 특산물 배송량은 138% 증가하는 등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물동량이 몰리는 시기인 만큼 현장 종사자들의 안전 대책도 꼼꼼히 챙긴다. 폭설이나 혹한 등 기상 악화 시나 신체 이상이 발생할 경우 택배기사가 스스로 판단해 업무를 멈출 수 있는 ‘작업중지권’을 보장한다. 이 경우 배송 지연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는 ‘면책권’도 함께 부여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은 “매일오네 서비스의 핵심은 소비자에게는 끊김 없는 배송 경험을 선사하여 편의성을 늘리고 셀러에겐 판매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현장 안전에도 박차를 가해 설 연휴 택배 배송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