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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 “2026년 부서별 주요업무보고 청취”

문화예술·인재양성·복지 등 5개 부서 현안 점검
세계유산 활용·청년 지원·보훈 예산 증액 등 주문 잇따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제322회 임시회에서 25일 문화예술과, 사회복지과, 인재양성과, 재무과, 세계유산과 등 5개 부서를 대상으로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 2일차 일정을 진행했다.

 

이날 의원들은 세계유산 자원 활용, 청년·학생 지원 확대, 지방소멸 대응 전략, 지역업체 우선 이용, 보훈단체 예산 증액 등 다양한 정책 제언을 쏟아냈다.

 

■“농악·판소리 적극 활용…세계유산 인프라 살려야”

 

조민규 의장은 문화예술과 보고에서 고창이 농악과 판소리 등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점을 강조하며 “각종 행사에서 농악과 판소리 공연을 적극 추진해 문화자산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차남준 부의장은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관의 인지도 부족을 지적하며 “고창읍성 방문객들이 기념관을 함께 찾을 수 있도록 안내판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규철 의원은 봉덕리 고분군 역사문화권 정비사업과 관련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공청회 등을 통해 사전 공지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학숙 일정 앞당기고, 비진학 청년도 지원 확대”

 

인재양성과 보고에서는 교육·청년 정책에 대한 주문이 이어졌다.

 

이선덕 의원은 수도권 대학 진학생들이 2월 중순 이후 숙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장학숙 접수 기간과 대상자 발표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

 

박성만 의원은 “대학 진학자 지원에 비해 비진학 청년 지원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며 지역인재 새출발 지원사업 예산 증액 필요성을 제기했다.

 

임종훈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핵심 분야로 인재양성을 꼽으며 “타 지자체의 영유아 놀이공간 조성 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기금 활용 사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신 의원은 건립 13년이 지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승강기가 없어 장애인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예산 확보 후 승강기 설치를 주문했다.

 

임정호 의원은 면 단위 학생들의 학력 저하 우려를 언급하며 “고창읍 학원 이용이 가능하도록 학원 차량 운영비 지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관내 업체 우선 이용·보훈단체 운영비 증액 필요”

 

재무과 보고에서 최인규 의원은 “군 차원의 건물 신축·이전 등 물류 이동 서비스 업체 선정 시 관내 업체를 우선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과 보고에서는 오세환 의원이 고창군 보훈행정과 관련해 “보훈단체 운영비가 전북특별자치도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 편성 시 최우선적으로 운영비 증액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창군의회는 이번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2026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부서별 핵심 사업을 점검하고, 제시된 의견들이 향후 예산안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