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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2025년 당기순이익 3,074억 원 시현… 비이자수익 31% 급증

총수익 1조 419억 원 기록…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여파로 이자수익은 감소
기업금융 중심 체질 개선 성과… 대손비용 87.7% 감소하며 리스크 관리 역량 입증
유명순 은행장 “수익 다각화 전략 성공적 안착… 업계 최고 수준 자본 건전성 유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이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라는 전략적 전환기 속에서도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한 비이자수익의 가파른 성장과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025년 연간 총수익 1조 419억 원, 당기순이익 3,074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총수익은 11.4%, 당기순이익은 1.5% 소폭 감소한 수치다.

 

■ 기업금융 중심 체질 개선 뚜렷… 비이자수익 31% ‘껑충’

 

수익 구조면에서는 체질 개선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기업금융 부문의 활약에 힘입어 비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31% 증가하며 수익 다각화 전략의 성공을 알렸다.

 

다만, 전략적으로 진행 중인 소비자금융 부문의 자산 감소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의 영향으로 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34.9% 감소했다. 총대출금은 환매조건부채권매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9.6% 늘어난 11.3조 원을, 예수금은 기업금융 부문의 예치 증가로 11.4% 증가한 20조 원을 기록했다.

 

■ 리스크 관리 및 비용 효율화 집중… 대손비용 87.7% 급감

 

재무 건전성 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대손비용은 중견기업 부문의 충당금 적립액 감소와 소비자금융 관련 비용 축소에 힘입어 전년 대비 87.7% 감소한 158억 원에 그쳤다. 영업비용 또한 전년 대비 1% 감소한 6,356억 원으로 효과적으로 통제됐다.

 

2025년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31.76%와 30.8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국내 은행권에서 독보적인 수준의 자본력을 방증한다.

 

■ “차별화된 글로벌 네트워크로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거시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략적 사업 영역인 기업금융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뤄냈으며, 자본비율과 유동성 등 주요 지표에서 최고 수준을 유지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리더십과 씨티만의 차별화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며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