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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한 아이가 걸을 수만 있다면 우리는 뭐든지 해야 한다

구본환 대전시의원, ‘장애학생 재활승마 지원“ 적극 나서

 

G.ECONOMY 박준영 기자 | 구본환 대전시의원은 지난 14일 복용동 장애인 재활승마 현장을 방문해 재활승마 운영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장애인 재활승마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상민 국회의원도 참석하여 재활승마의 활성화에 힘을 실어 주었다.


구본환 의원은 지난 2019년 1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인 재활승마 운영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대전시에서는 2020년부터 장애인 재활승마를 운영할 수 있도록 재활승마치료사 인력 확보 등을 통해 운영 준비를 마쳤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미운영으로 아쉬움이 있었다. 상황의 시급성을 감안 2021년 상반기에 새로운 장애학생 재활승마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4월 7일부터 재활승마 첫 강습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승마체험 지원 사업을 통해 생활승마(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다문화 가정 학생) 및 재활승마(장애학생 중 재활승마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4월 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총 5기를 운영하며, 생활승마 체험은 주말반(토, 일요일 09시, 11시, 14시 중 택1)으로 운영되며, 재활승마 체험은 평일반(수, 목요일 16시, 17시 중 택1) 및 주말반(토, 일요일 16시, 17시 중 택1)이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인력은 승마코치 1명, 치료사 1명, 리더 1명, 사이드워커 2명 등 총 5명이며, 소형마 2마리를 활용해 강습을 한다.


구본환 의원은 “장애인을 태운 말이 걷는 동안 사람이 직접 걷는 것과 같은 움직임이 말을 타고 있는 장애인의 골반에 그대로 전해지고, 이런 움직임을 뇌가 인지하여 사실상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직접 걷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며 “한 아이가 걸을 수만 있다면 우리는 뭐든지 해야 한다”고 말하고, “복용승마장이 일반인 위주의 운영에서 벗어나 장애인에게도 승마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장애인에게 삶의 희망을 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