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신홍관 기자 | 광양시는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어린이 놀이환경진단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광양시 어린이공원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놀이환경진단사업은 어린이공원 및 공공 어린이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아동과 시민, 전문가가 놀이환경을 조사하고 분석·진단 후 결과를 근거로 놀이환경 개선 계획을 수립해 지역 여건에 맞는 놀이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광양시와 대전 대덕구 총 2개 자치단체가 선정됐으며, 전남에서 광양시가 최초로 선정됐다.
협약기간은 4월 15일~12월 31일이며, 협약에 따라 시는 아동·시민조사단 조직·운영, 놀이환경 조사를 위한 행정지원 등을 담당하고,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놀이환경 진단 기획 및 전문조사업체 운영관리 등을 담당한다.
사업은 5월 아동·주민 조사단 모집을 시작으로 공원 놀이터 59곳을 조사단과 전문가가 환경성, 접근성, 놀이기구 상태 등의 전수조사를 6월까지 완료하고, 조사 결과를 분석해 놀이환경 개선 방향 워크숍과 성과 공유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는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공원 놀이터에 대한 놀이환경 개선계획을 수립해 내년 사업에 반영하고 아동 권리 증진, 아동친화도시 조성 관련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상범 공원과장은 “놀이환경 진단사업으로 지역 내 놀이환경 개선점을 파악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공원 놀이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