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전 중구는 구민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 병원 등 화재안전 성능보강 의무대상 건축물에 대한 보강공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해 5월 건축물관리법 시행으로 2022년까지 피난약자이용시설과 다중이용업시설 등에 대한 화재안전성능보강이 의무화됨에 따라 공사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보강대상은 관내 3층 이상 의료시설·노유자(老幼者)시설 등으로,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스프링클러를 미설치한 건축물이다. 현재 구에는 15곳, 건축물 1동당 최대 2,660만원까지 공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비 지원은 관리자(소유자)가 LH 건축물관리지원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해 보강계획을 검토 받은 후, 중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청장 승인을 받으면 최종 확정된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사업은 구민의 안전한 일상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지원 대상에 해당되는 건축물 관리자(소유자)는 빠짐없이 신청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