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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우 전북도의원, “고향사랑기부제와 관계인구육성 관심가져야”

180만 붕괴되 소멸위기 가속화, 대응책마련 시급
관계인구육성의 대표적 방법인 고향사랑기부제 입법화 정치권에 촉구해야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 인구가 180만까지 붕괴되는 등 소멸위기가 가속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고향사랑기부제”와 “관계인구육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전라북도의회 문승우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4)은 “인구감소가 가속화 되어 가고 있고, 전라북도의 경우 최근 180만명까지 붕괴되었으며, 현재의 제로섬게임에 가까운 인구 유입 정책으로는 지방소멸을 막기 어렵다”고 말하며 그 대안책으로 “고향사랑기부제와 관계인구 육성에 관심 가질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관계인구’란 용어는 2016년 일본 처음 사용된 용어로써, 쉽게 말해 ‘관광도 거주도 아니지만 지역과 일정한 관계를 맺는 사람들’을 말하는데, 특히 가고시마현 같은 경우는 고향세 기부자들을 관계인구로 유치해 고향주민카드 발급, 고향주민회의 개최, 체험투어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후쿠이현 등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용해 관계인구를 늘려가고 있다.

 

문승우 의원은 또“고향세와 더불어 청년들에게 지역살이 경험을 제공하여 정주를 유도하고, 도농간 상생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온라인·오프라인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지역 정보를 발신하는 것도 관계인구 육성의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제시하며, 전라북도가 지역소멸을 늦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문승우 의원은 13일(목) 열리는 제381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은 주장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