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김기영 전라북도의회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익산3)이 13일 제3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도보존육성 정책의 성공적 성과를 위해서는 전라북도의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기영 의원은 “지난 2011년 시행된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익산시가 고도보존육성 지역으로 선정됐다.”며, “이에 따라 지역 문화정책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됐으나, 최근의 실상을 보면 우려스러운 마음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기영 의원은 고도보존육성 정책과 관련해 아쉬움을 느낀 사례로 관련 사업예산액, 금마 고도 지역의 도시 재생, 특색 있는 문화시설 부족을 설명했다.
현재 익산시의 고도보존육성 정책 관련 사업 예산액은 3,418억 원으로 나머지 고도 보존 지역인 공주, 경주, 부여 중 가장 적다. 현재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은 고도보존육성 기본계획 수립 시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이 관할 시ㆍ도지사와 협의하도록 되어있는데, 이를 놓고 김기영 의원은 “곧 재검토 주기가 오는 만큼 도가 더 많은 예산확보와 관련 콘텐츠 개발 등에 한마음 한 뜻으로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후 김기영 의원은 “지역의 유구한 유물 유출과 문화 정책에 대한 무관심 부족 또한 지역 침체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고도보존육성 정책은 시군 간 네트워크 활성화 등의 효과가 전망되기에 비단 시ㆍ군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