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주시 만성동 법조타운에서 황방산으로 진입하는 등산로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된다.
전주시 덕진구는 총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폭이 좁고 비포장 상태의 황방산 진입로를 폭 6m로 확장·정비하는 ‘황방산 진입로 정비사업’을 다음 달 완료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구는 황방산을 찾는 시민과 등산객에게 안전한 산책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진입로를 정비하고, 야간 산책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로등도 설치하고 있다. 또,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배수시설도 꼼꼼히 설치하고 있다.
구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오는 6월까지 모든 정비사업을 마무리한 후 황방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2018년부터 진입로 인접 토지주들과 서고사의 의견을 수렴해 정비 구간을 결정했으며, 토지(17필지, 5,173㎡) 및 지장물 보상절차를 완료하고 2019년 10월에 공사에 착수했다.
장변호 덕진구청장은 “진입로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를 나눠준 토지주와 공사로 인한 불편을 참아주고 계신 지역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황방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