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정재영 기자 | 맑은숲 구구팔 한의원이 올해 5월부터 교통사고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위한 입원실을 오픈 및 운영에 나선다.
입원실 운영을 시작한 맑은숲 구구팔 한의원 박기현 원장은 “이번 확장을 오픈을 통해 더 수준 높은 한방치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향후 지역 주민의 진료 의뢰와 건강증진을 돕고,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체계적 진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가벼운 접촉사고로 맑은숲 구구팔 한의원을 찾는 환자는 원인 불명의 후유증을 호소하거나, 외상으로 인한 검진과 치료를 목적으로 입원하는 환자 등 양상이 다양하다. 한의원 측은 입원치료 등 집중 치료를 희망하는 환자들을 위해 입원실을 신설하고, 5월부터 치료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 이후 치료 방법과 기간은 사고 발생 원인과 평소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 짧게는 사고 발생 며칠 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통상적으로는 사고 발생 후 4-5주에 발현하는 때도 있다. 이 과정에서 치료의 골든 타임을 놓치는 환자가 적지 않다.
맑은숲 구구팔 한의원에서는 입원 환자에 대해선 X-Ray 영상 기기 검사와 의료진 진료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개인별 체질을 고려해 인체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약, 침, 뜸 요법, 부항, 한방 물리치료, 추나요법 등을 병행한다. 입원 치료 시에는 몸 전체의 순환과 균형을 바로 잡아, 면역력과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
경제적인 지출에 대한 부담이 있어 주저하게 된다면 자동차 보험 적용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지난 2019년부터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한의원 치료는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첩약(30일까지), 침, 뜸, 부항, 추나요법 등 대부분의 치료가 지원 대상이다. 다만 무턱대고 한방요법을 적용하면 되레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검사 후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