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연평균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라북도 대표 생태관광지인 대아수목원이 식물종 보전을 위한 활동에 힘을 쏟는다.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한반도 식물생태계가 급변하고 있으며 토종 야생식물은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전라북도 대아수목원은 단순 관람뿐 아니라 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써 종보전 식물연구 등 생태 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아수목원은 2012년 7월에 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식물 자원 보전을 위해 매년 종자저장소(시드볼트)에 종자를 기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종자와 표본을 포함한 식물정보 교류, 산림식물자원 공동연구·인력양성에도 힘을 쓰고 있다.
또한, 산림문화 체험교실과 숲 해설 등을 운영해 도민에게 질 높은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용운 산림환경연구소장은 “대아수목원은 식물종의 확보와 체계적인 관리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다양한 식물과 교감할 수 있는 자연학습과 교육의 장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