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청주시가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실시설계 용역업체 선정을 위해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용역업체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은 제안서 평가 등을 통해 수행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시는 지난 4월 제안서 평가위원 공개모집 및 용역사의 제안서 접수를 받았다.

또한 지난 5월 11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협상적격자를 선정했으며, 이번 달 안에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협상이 체결되면 계약 및 용역을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계 시 우암산의 단절된 생태네트워크, 경작 등으로 인해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생물서식처를 조성해 우리 시의 도시생태축 역할을 할 수 있는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수립한 계획(안)을 주민의견 수렴, 생태전문가 자문, 청주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나, 본 사업이 일반적인 공원조성 사업과는 다르게 생태축복원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인 만큼 과도한 시설물 등은 설치를 지양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229번지 일원 우암산근린공원을 환경부의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대상지로 공모해 선정됨에 따라 국비 4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