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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근대 학교생활 담은 자료 수집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역사 전문 박물관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오는 6월 16일까지 시민과 기관, 단체 등에서 보존하고 있는 근대 학교생활과 관련된 사진 등 자료를 수집한다.


이번 자료수집 대상은 '일제강점기 ~ 1970년대'의 군산 및 근대기 학교를 배경으로 한 사진, 수업과 교내 행사 등 학교생활 관련 사진, 졸업 앨범 등으로, 사진과 사진이 포함된 인쇄물 등이다.


시민이 전화나 방문을 통해 자료 기증 의사를 밝히면 담당자의 확인을 통해 기증에 적합한 자료인지 여부 등을 검토 후 기증 절차에 따라 기증받아 전시·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 자료 이외에도 근대 학교생활과 관련된 기타 자료들도 함께 수집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이 기증한 졸업사진 등 학교 생활사진 자료는 근대건축관(구.조선은행 군산지점)에 상설전시자료로 전시되어 있고, 지난 해 채만식 문학관 기획전시 '일제강점기 교과서의 시간' '광복 이후 교과서의 봄' 전시에 근대 교과서, 생활 통신표, 수료증 등과 함께 전시하는 등 시민의 기증품을 소중히 보존 활용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근대 학교생활과 관련된 자료들이 귀중한 지역사 연구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이번 수집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물관은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근대 유물들을 기증절차에 따라 수시 기증을 받고 있으며, 박물관 2층에 기증 유물들의 전시공간인 ‘기증자 전시실’을 별도 운영하는 등 기증 유물 보존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