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서귀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장공감 경로당 복지시책인 ‘찾아가는 경로당 회계교육’이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
‘찾아가는 경로당 회계교육’은 경로당 회장, 사무장을 대상으로 한 경로당 운영경비 지원기준, 집행요령 등에 대한 회계실무 교육으로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게 교육자료를 자체 제작하여 진행하였다.
3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경로당 분회별로 진행된 교육은 총 13회·252명이 참석하였으며, 총 55건(중복 포함 시 108건)이 건의되어 현장 답변사항은 32건, 주요 건의사항은 23건으로 집계되었다.
현장답변사항 32건은 경로당 운영기준(21건), 코로나 방역수칙(6건), 프로그램 보조율 관련(5건) 등으로 교육현장에서 바로 안내되었으며
주요건의사항 23건은 회계절차 간소화(2건), 간식 및 식사비 지급방법 완화(5건), 회장·사무장 활동비 인상(3건), 운영경비 증액(2건), 지원기준개정(5건), 운영경비교부관련(3건), 기타사항(3건) 등으로 집계되었다.
이중 지출결의서 작성 간소화, 운영경비 교부개선, 경로당 장비보강 보조금지급 등 10건을 자체 개선키로 하였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하여 식사 및 간식 제공에 경로당 임원진의 어려움이 집중 건의됨에 따라 월례회의 후 식권 발급, 간식제공 방법 개선 등 한시적으로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키로 하였다.
서귀포시는 주요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각 경로당과 읍면동에 전파하여 경로당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경로당 보조금 정산요령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현장을 찾아 어르신과 함께 진행한 회계실무교육으로 어르신들의 체감도가 높은 시책으로 평가되었다.”라며“앞으로 어르신들의 건의 및 불편사항에 대해 적극 수렴하여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건강하고 행복한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