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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직영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준비 ‘착착’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부안군은 오는 28일 부안읍 봉덕리 아파트 밀집단지 일원에 군 직영 부안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한다.


민선7기 권익현 부안군수가 농정분야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부안형 푸드플랜 사업의 첫 단추가 바로 부안로컬푸드직매장 사업이다.


군은 그동안 직매장 개장을 위해 생산농가 모집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자주인증제 수립, 인증브랜드 ‘텃밭할매’ 런칭, 소비자 조직화를 위한 협약체결, 먹거리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


그결과 현재까지 200여 농가가 부안형 푸드플랜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로컬푸드 출하자격을 얻었다.


직매장에 공급될 농수산물은 생산부터 매대 진열, 품질 및 재고관리에 이르기까지 300여 가지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특히 직매장에 출하되는 과채류의 경우 유통기한이 1일에 불과해 매일 아침 신선한 농산물을 농가가 직접 진열해야 한다.


직매장에 납품하는 가공식품의 경우에도 부안산 농산물 50% 이상을 원료로 사용해야 하며 살균제나 합성착색료 등을 사용할 수 없고 가공․유통과정을 공개해야 한다.


부안으로 귀농한 하서면 백현기씨는 “푸드플랜 교육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10여 품목의 생산계획을 수립했다”며 “내 이름을 걸고 판매하는 만큼 정성을 다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군 직영 직매장 개장을 시작으로 예측 가능한 먹거리 생산과 소비를 통해 지역 내에서 지역농산물 소비가 확대되고 지역 내에서 돈이 돌고 도는 선순환 경제체계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