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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GS편의점, 자살예방 ‘맞손’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GS리테일 호남본부, 25일 자살예방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 내 GS편의점과 자살 예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GS리테일 호남본부는 25일 전주도시혁신센터 3층 회의실에서 박태원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과 홍경택 GS리테일 호남본부 전북영업6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내 GS편의점을 ‘생명안심 편의점’으로 지정하고 경영주와 종사자를 생명지킴이로 양성해 자살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또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는 경우 즉시 유관기관과 연계하고,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생명사랑 캠페인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GS편의점 서곡 미라클점의 장은지 스토어매니저는 지난 19일 번개탄을 찾다 소주와 청테이프를 구매한 20대 여성의 극단적인 선택을 기지를 발휘해 막아 전북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박태원 센터장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고객의 생명을 구한 아름다운 사례를 바탕으로 GS리테일 호남본부가 자살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전주지역 내 자살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됐다”며 “전주시에 있는 GS편의점 전체가 생명안심 편의점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GS편의점 경영주와 종사자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나아가 전주시민에게 생명사랑 의식을 전파해 지역 내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