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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종량제봉투 규격 확대 제작·공급

일반용 75ℓ, 음식물용 1ℓ, 불연성폐기물용 20ℓ 신설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파주시는 정부의 폐기물 정책에 맞춰 환경미화원의 안전과 시민의 쓰레기 배출 편의를 위해 종량제봉투 규격을 확대해 제작·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100ℓ 쓰레기 종량제봉투의 무게 제한은 25kg이지만 실제 배출되는 무게는 30~40kg에 달해 환경미화원의 부상과 안전사고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파주시는 지난해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100ℓ 쓰레기 종량제봉투 제작을 중단하고 75ℓ 규격을 신설했다. 또한,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가구당 쓰레기 배출량이 감소하고, 여름철 악취 및 벌레로 인해 적은 용량의 쓰레기봉투가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음식물용 쓰레기봉투 1ℓ와 불연성폐기물용 쓰레기봉투 20ℓ 규격도 신설했다.


신설된 75ℓ 일반용 쓰레기봉투와 1ℓ 음식물용 쓰레기봉투는 5월부터 파주시 쓰레기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반용 75ℓ는 2,910원, 음식물용 1ℓ는 60원에 구입할 수 있다. 20ℓ 불연성폐기물용 쓰레기봉투의 경우 오는 7~8월 중 제작돼 2,07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판매 중인 일반용 쓰레기봉투 100ℓ 규격은 물량 소진 시까지 공급할 예정으로 이미 구입한 종량제봉투 100ℓ는 기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김관진 자원순환과장은 “신설된 규격의 종량제봉투 사용으로 환경미화원의 근골계격 관련 부상을 방지하는 등 작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100ℓ 종량제봉투 폐지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