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주시는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6일 아중도서관에서 황영미 작가와 함께 ‘심야산책(冊), 내 인생의 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던 작가들을 초청해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직장인과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시간을 이용해 추진된다.
이날 황영미 작가는 ‘있는 그대로 나를 인정하기’를 주제로, ‘우리’의 세계에 속하기 위해 ‘나’를 감추는 등 관계의 피로함에 지친 시민들에게 진심어린 공감과 든든한 위로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오는 11월 26일까지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프로그램 일정과 장소는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덕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작가와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쪽구름도서관과 건지도서관에서 이어지는 강연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황영미 작가의 주요 저서로는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 ‘중딩은 외롭지 않아’, ‘판탈롱 순정’ 등이 있으며,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로 제9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