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진안군 백운면은 지난 25일 군청 문화체육과, 산림과 직원들과 함께 바쁜 업무를 잠시 접어두고 백운면 덕현리에 소재한 고추밭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올해 첫 일손돕기 대상은 부부 내외가 장애가 있는 농가로 2,640㎡ 규모의 고추밭에서 직원 30여명이 지주목 세우기와 고추순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직원들은 궂은 날씨에도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작업량을 늘리기 위해 휴식시간도 줄이며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해당 농가주는 “일손이 많이 부족한 철이고 최근 저온피해로 인해 여러 어려움이 겹쳤는데 인력을 제때 지원해 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현수 백운면장은 “앞으로도 적기에 농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지속적으로 일손 돕기를 진행해 농가와 어려움을 나누고 인력난 극복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