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와 전북광역자활센터가 자활기금을 활용해 자활기업 및 사업단에 통합지원하면서 사업의 성과를 높여 나가고 있다.
전북도는 자활기업 생산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 개발과 포장재 제작 지원은 물론, 각종 시설지원과 장비 임대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자활기업 지원에 물꼬를 트는 한편, 영농사업에는 시설현대화지원과 친환경 영농 교육 등 다양한 지원도 병행한다.
올해의 경우, 전주지역 자활기업인 전주세탁나라외 1개소와 김제지역 영농사업단 새희망영농외 2개소에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하고, 전주지역 사업단 참참떡볶이외 12개소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시설장비 지원사업은 낡은 장비를 교체하고 시설을 보강하여 상품을 균일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등 매출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으며,
컨설팅 사업은 자활기업 창업, 경영, 디자인 개선 등 다양한 분야로 컨설팅을 진행하게 되는데, 디자인 개선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판매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과 포장디자인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3년 동안 9억 원의 자활기금을 지원하였으며, 지원받은 자활기업과 영농사업단에서는 매출액이 평균 2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전북도의 자활기금 활용사업은 전국 자활센터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전국 자활사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자활기금 사업은 광역자활센터와 지역자활센터간 파트너쉽 형성과 협업구조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있다”면서 “자활생산품 품질개선· 매출향상·자활기업 창업 등을 통한 탈수급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