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는 26일 오후 4시 센터 2층 다목적강당에서 동 단체장 및 일반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 및 마을교부세 사업 선정을 위한 지역회의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 및 마을교부세 사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마을교부세 사업의 경우에는 주민이 납부한 개인균등분 주민세를 환원해 지역의 문제를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과 마을공동체 중심’의 사업 추진 방식이다.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5일부터 자체적으로 홍보와 접수를 받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친환경 천연비누 만들기 사업 등 2건, ‘시민참여형 마을교부세’ 사업으로 독거노인 이동형 에어컨 대여 사업 외 10건 등 전체 13건을 접수받았다.
이날 지역회의에서는 접수된 사업에 대해 소개한 뒤 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을 위주로 사업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김우찬 중앙동장은 “지역회의를 통해 주민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 선정돼 기쁘다”며 “동에서도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