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가 민선7기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인 일자리창출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예비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중구는 6월 15일부터 7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간씩 전체 8차례에 걸쳐 중구 문화의거리 38 중구문화원 3층 강의실에서 ‘2021년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구는 오는 6월 10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에 관심 있는 중구 주민 20명가량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적경제기업 설립에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 창업에 대한 전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회적가치와 목적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에서는 사회적경제·창업의 이해와 준비를 위해 사회적경제 이해교육을 비롯해 창업 보드게임,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구상을 위한 ▲사회적기업 창업아이템 발굴 ▲사회적기업가 특강 ▲효율적인 사업계획 설계 ▲사회적기업 지원제도 활용과 자원 소개 ▲홍보 및 재무전략 교육 등을 진행한다.

또 본격적인 창업 준비를 위해 우수 사회적기업의 벤치마킹은 물론, 사업계획서를 직접 작성하고 이에 대해 검토 받는 실습 시간도 가진다.

특히, 아카데미 수료자에 대해서는 사회적경제기업 진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1:1 맞춤형 집중 상담(컨설팅)도 제공함으로써 창업 준비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진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신청은 중구 대표 누리집(www.junggu.ulsan.kr) 내 중구소식 중 새소식에서 참가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에스이메이커스㈜로 이메일(jin24@semakers.co.kr)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전문교육기관인 에스이메이커스㈜에 위탁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과 궁금한 점은 중구 일자리기업과 사회적경제계(☎052-290-4782)나 에스이메이커스㈜(☎052-911-3312)로 문의하면 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난해 처음 시행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아카데미’는 (예비)마을기업, (예비)사회적기업에 관심은 있지만 창업을 망설이는 주민을 대상으로 창업에 필요한 실무중심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사회적경제 기업가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또다시 운영하게 됐다”며 “사회적경제 분야의 창업을 희망하는 중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 지역에는 5월 말 현재 (예비)사회적기업 33개소, (예비)마을기업 10개소, 사회적협동조합 15개소가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운영 중에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협)태화루예술단, ㈜맑은기업, ㈜살림, (협)공연제작소마당, ㈜행복과사람 등 전체 33개소로, 일자리제공, 사회서비스제공, 지역사회공헌, 창의혁신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예비)마을기업은 달장, 아늑한, 크루박스 등 10개소로 어간장 판매, 패브릭소품 판매, 문화예술사업 등에 나서고 있으며, 사회적협동조합은 (사협)나눔동행, 나누다(사협) 등 15개소로 복지사업, 간병교육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