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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책 읽고 사는 시민 위한 ‘책사랑포인트제’ 시행

시, 독서문화 확산하고 지역서점 경영 안정 돕기 위해 ‘전주 책사랑포인트제’ 운영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주시가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서점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독서포인트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시는 오는 7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시립도서관 회원인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전주 책사랑포인트제’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주 책사랑포인트제는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거나 참여 지역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할 때 받은 포인트로 참여 지역서점에서 도서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시립도서관 회원이 12개 시립도서관에서 대출도서를 반납하는 경우 1권당 50포인트를, 참여 지역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하면 구입 금액의 20%를 포인트로 적립한다. 당일 반납이나 연체도서는 제외되며, 적립한도는 1인 월 5만 포인트다.


포인트 사용은 32곳의 참여지역서점에서 도서 구입 시 가능하다.


다만 포인트 적립과 사용은 단행본 도서에 한하며, 참고서와 문제집, 잡지, 전집 등 일부 도서는 제외된다.


현재 시는 책사랑포인트 적립 및 사용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 중으로, 참여를 위해서는 7월 중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책사랑포인트제에 가입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이 전주 책사랑포인트 20% 적립과 더불어 전주사랑상품권을 사용해 참여 지역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경우 최고 30%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책사랑포인트제를 통해 시민의 도서구입비 부담을 줄이고 책 읽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민의 지역서점 이용률을 높여 지역서점의 안정적인 경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도서관과 지역서점, 시민이 함께하는 전주 책사랑포인트제가 작가, 출판사를 포함한 독서생태계의 선순환을 도와 지역 책문화를 새롭게 꽃 피우고,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전주로 나아가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