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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산 분쇄가공육 수거검사결과 모두 적합

도내 분쇄가공육 식품안전성 ‘이상무’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북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가 선호하고 학교급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분쇄가공육제품 관련 안전성 강화를 위한 수거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5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 동안 도내 분쇄가공육을 생산하는 식육가공업체 15개소를 대상으로 38개 품목을 직접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분쇄가공육이란 식육을 세절 또는 분쇄해 이에 다른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첨가․혼합하여 가공한 것으로 돈가스, 동그랑땡, 미트볼(고기완자), 떡갈비 등을 말한다.


이번 검사는 이른바 ‘햄버거병’의 원인균으로 지목되고 있는 장출혈성대장균을 비롯한 가공품의 붉은빛을 내게 하는 발색제, 제품 보존기간 연장을 위한 보존료, 합성색소인 타르색소 잔류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실시되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검사 결과를 통해 분쇄가공육제품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는 제품의 검사 이외에 적절한 원료육 사용 여부, 분쇄가공육의 자가품질검사 여부, 제조공정의 위해요소 및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종업원 위생교육 실시 여부 등도 함께 조사하였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러한 지속적인 제품의 품질과 위생관리를 통하여 축산식품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식육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재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시기별로 식품 사고가 우려되는 축산물을 집중 점검해 축산물 위해사고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지역 축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