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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여름철 식중독 예방·대응 강화

시, 13개 유관기관(부서)과 식중독 예방·대응 매뉴얼 정비해 식중독 발생에 신속 대응키로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주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예방 및 대응방안을 강화키로 했다.


먼저 시는 13개 유관기관(부서)과 식중독 예방·대응 매뉴얼을 정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식중독 사고가 발생될 시에는 △식중독 발생 신고·보고 △식중독 원인조사반 구성 및 조사 수행 △원인·역학조사 결과 보고 △행정처분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분담해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시는 또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위생업소 관계자와 영양사, 조리사를 대상으로 예방수칙 등 위생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에 대해 특별위생교육을 추진하고, 최근 이용이 급증한 족발 및 보쌈, 치킨 판매업소 등 배달음식점 50곳에 대한 지도점검도 병행키로 했다. 또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45개소를 대상으로 위생마스크와 앞치마 착용을 독려하는 등 기본 안전수칙 교육에도 힘쓰기로 했다.


병원성 대장균과 비브리오패혈증 등과 같은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는 여름철에는 음식물의 조리·보관·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철저 △식재료 세척 시 수돗물 사용하기 △계란 5℃ 이하 보관 △육류, 어패류, 채소류 칼·도마 구분 사용 △어패류·육류 익혀먹기 △대형 용기에서 조리된 국 신속 제공(식은 경우 재가열 후 제공) 등을 정확히 숙지하고 실천해야 한다.


이와 관련 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식당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인 수저 관리 등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는 음식점 170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운영할 방침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와 끓여먹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기본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고 위생안전을 철저히 준수해 ‘맛의 고장 전주’의 위상을 견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