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임실군이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부화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계획을 수립하였다.
또한 방제요령에 대한 교육 및 홍보, 현장 지도를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여 적기 방제가 이루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돌발해충은 전년도 월동난이 이듬해 5월 중순 이후 부화를 시작하여 5령까지의 약충 기간을 거쳐 성충이 되며, 10월 상순까지 산란한 후 생을 마감한다.
사과, 배, 복숭아 등 나무를 흡즙하여 광범위하게 피해를 주고, 배설물에 의하여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또한 열매를 달아야 할 새 가지에 상처를 내고 알을 낳음으로써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등 과수원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 해충은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로 이동 서식하는 특징이 있어 방제 적기에 농경·산림지에 동시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군은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하기 위하여 5개 과종(사과, 배, 복숭아, 블루베리, 오미자) 재배 농가에 대하여 방제 약제를 농가 단위로 공급하고 있다.
약제를 지원받게 되면 방제 기준을 준수하여 단계별 방제를 시행해야 하는데 월동난 부화가 80% 정도 진행되었을 때(6.5.~6.15.), 마을 단위 및 품목별로 공동방제를 시행해야 방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2차 방제는 성충으로 우화된 후 25일 무렵(8월 초·중순)에 성충 전용 약제를 통하여 10일 간격으로 1~2회 추가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산림공원과 및 무주국유림관리소와 공동방제의 날(6.7.), 일제 방제 기간(6.5.~6.15.)을 지정하는 등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돌발해충 발생 예찰 강화를 통하여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병해충 관련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