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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삼례 3대 특별 전시로 더욱 ‘특별하게’

책 박물관 문자의 바다 전시 기간 연장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완주군 대표관광지 삼례의 3대 특별전시가 꾸준히 관람객들의 호평을 이어가는 가운데, 5월 말까지 계획한 삼례책마을 ‘문자의 바다-파피루스부터 타자기까지’ 전시 기간이 연말까지 연장 운영된다.


지난 11월 책 박물관에서 문을 연 ‘문자의 바다’ 전시에서는 인류 최초의 문자인 고대 레반트 쐐기문자를 비롯해 이집트의 파피루스, 인도네시아 바탁족의 골각문자, 아메리칸 인디언의 암각 그림문자와 세계 각국의 필사본, 타자기 등 모두 186종 2775점의 문자 관련 유물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약 200미터로 서로 인접한 삼례문화예술촌과 삼례 책박물관, 그림책미술관에서 3대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어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삼례문화예술촌은 ‘프랑스와 예술의 혁명展’을 주제로 19-20세기 프랑스 화가, 문인들의 저술과 그림, 조각품 등 227점을 전시하고 있다.


올해 개관한 그림책미술관에서는 영국 동화작가의 미간행 원고를 주제로 ‘요정과 마법의 숲’ 원화와 이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완주군민의 경우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문자의 바다’ 전시 관람을 원하는 타 지역 방문객은 소정의 입장료(성인 2,000원 초중고생 1,000)를 내야 한다.


주말 오후 2시에는 삼례문화예술촌 공연장에서 클래식과 국악, OST 등 연주를 중심으로 한 상설공연이 열려 관람에 즐거움을 더한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관람 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한 채 진행되는 공연은, 매 회 영상 콘텐츠로 제작돼 예술촌 유튜브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