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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위봉폭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됐다

폭포 전국 8곳 밖에 안돼… 문화경관․역사성 인정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완주군의 위봉폭포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에 지정됐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명승은 역사·문화·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명산, 바위, 동굴, 폭포 등을 지정대상으로 하며 전국적으로 총 118곳이 지정돼 있다. 이 중 폭포가 명승으로 지정된 경우는 8곳으로 희소성의 가치가 있다.


위봉폭포는 위봉산성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2단으로 쏟아져 내리는 모습과 폭포 아래의 큰 바위 사이로 물길이 흘러가며 포트홀(Pot hole)의 하천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변 식생의 어울림과 자연관경이 뛰어나 예로부터 완산 8경에 드는 절경으로 인정받아 왔다. 조선 후기 판소리 명창 권삼득(權三得, 1771~1841)이 수련했던 곳으로도 전해진다.


문화재청에서는 위봉폭포의 문화경관적 측면의 뛰어남과 위봉폭포를 향유한 선인들의 삶과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곳임을 인정하고 ‘역사문화적 · 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폭포’인 명승으로 지정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위봉폭포의 명승지정은 완주군 천혜의 자연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서 앞으로 보존관리 및 활용방안 강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