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주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도시 운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현실 세계를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구현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미리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전주시와 LX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는 9일 현대해상빌딩 8층 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으로 전주시-한국국토정보공사 총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 기관은 성공적인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을 위해 8대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발굴키로 했다. 8대 서비스는 △건축 인·허가 △도로 점용 및 굴착 인·허가 △문화재 국유재산관리 △산업단지 오염도 확산 △스마트 도로인프라 관리 △재해·재난 관리서비스 △도시공간 시뮬레이션 △실내/드론 네비게이션 서비스 등이다.
또한 분기별로 모이는 총괄협의체와 함께 스마트시티과 등 8개 부서가 포함된 실무협의체를 꾸려 전략별 세부 활용방안 등에 대해 수시로 논의키로 했다.
이밖에도 기온, 대기질, 이산화탄소 등 수집된 데이터를 디지털트윈 기반으로 시뮬레이션하고 모니터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했다.
전주시 스마트시티과 관계자는 “교통,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트윈 서비스 모델을 구현해 행정에 적용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스마트시티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