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강진군 병영면 동성마을 마을회관에 명품 담장 벽화가 탄생했다.
이번에 조성한 마을벽화는 지난해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벽화 미술전문가와 동성마을 공동체 회원들이 함께 벽화그리기 작업을 시작해 이번 달 초에 작업을 완료했다.
‘하멜 일행의 병영생활’이라는 주제로 그린 벽화는 콘크리트 담장에 하멜표류기의 주인공인 헨드릭 하멜이 병영에서 7년 동안 생활했던 당시의 생활상을 담아 지나가는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윤영문 병영면장은 “삭막하게 느껴졌던 담장을 아름다운 벽화로 장식하여 마을회관 주변의 미관을 개선하고, 병영면 일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벽화를 통해 병영면 한골목 옛 담장 등 하멜의 병영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