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북구의회 김영순 의원(두암1·2·3동, 풍향동, 문화동, 석곡동)은 10일 제270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고 향후 구민 안전을 위한 사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북구는 지난해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총467건, 357여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며, 북구 전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그러나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수해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물, 주택, 상가 등의 복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의원은 “작년 홍수에 떠내려가 버린 밭두렁을 아직 복원도 못 한 채 올해 또다시 시작될 장마를 맞이해야 하는 농민들은 시름에 잠겨있고, 도로 곳곳에 생긴 포트홀은 계속 우리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지만 언제 보수될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지난해 집중호우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여러 위기 중 하나일 뿐”이라며 기후위기로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자연재해에 취약한 공사현장이나 고질적인 상습 침수구간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결책 마련해 달라”고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