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고창군이 최근 관내 주요화단과 대형화분에 여름꽃 식재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청 앞 회전교차로를 시작으로 월곡교차로, 고창IC 등 7개소에 메리골드, 꽃백일홍, 맨드라미 4만7000본을 심어 화사하고 생기있는 여름을 맞고 있다.
고창군은 한반도 첫수도에 걸맞는 쾌적하고 생동감 넘치는 도시 조성을 위해 매년 사계절 꽃이 피는 시가지 조성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이에 유동인구가 많은 고창IC·회전교차로와 군민들이 많이 찾는 주요화단을 중심으로 꽃향기 가득찬 계절꽃을 심고 있다. 올봄 튤립, 갓, 페츄니아로 시작된 꽃잔치는 여름엔 메리골드, 꽃백일홍, 맨드라미로 이어져 올가을엔 국화까지 계획 중이다.
매년 여름 화단에 심는 매리골드는 거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튼튼한 생명력으로 이른 여름부터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까지 오랫동안 꽃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꽃잎의 기름샘에서 풍기는 독특한 향은 벌레를 쫓아 뱀과 해충의 접근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