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서구와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9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이 직접 만드는 우리동네 복지계획 수립을 위해 우리동네 복지 활동가를 대상으로 '복지리더 아카데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복지 활동가”는 마을의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주민욕구 조사, 마을복지 비전 수립 및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우리동네 복지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4월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5월 한 달 동안 서구 주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우리마을 알아보기'설문조사를 온라인과 함께 직접 주민을 찾아가 실시하였다.
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서구 18개 동의 주민욕구조사 결과보고서를 완성하였다.
또한 '복지리더 아카데미'교육도 실시하였다.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된 ‘마을복지계획의 디자인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의는 우리동네 복지활동가 57명, 동 맞춤형복지팀장, 동 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마을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객관화하여 주민들이 기대하는 삶과 지역의 모습을 찾아 18개 동의 특색을 담은 복지비전을 만들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복지활동가는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꼭 복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스스로 만드는 마을의 복지가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우리동네 복지계획은 수립과정 및 실행에 주민이 직접참여한다는 것만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마을 주민이 중심이 되는 복지사업을 추진하여 사람중심 서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