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남구 관내 아동 복지시설인 ‘노틈담 형제의 집’에 디지털 교육의 산실이 될 ‘IT움’이 문을 열었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봉선동 노틀담 형제의 집에서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김장현 한전KDN 사장, 김희순 노틀담 형제의 집 시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KDN IT움’ 현판식이 열렸다.
새롭게 문을 연 한전KDN IT움은 교육 소외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 및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남구와 한전KDN은 상생협력 차원에서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한전KDN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디지털 교육을 위해 사업비 2,000여만원을 투입, 컴퓨터 10대를 비롯해 빔 프로젝트, 책상, 프린트기 등 집기를 구입해 IT 정보화 룸을 조성했다.
또 IT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교육을 진행하는 등 온라인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정보화 소외계층의 교육환경 개선과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 기관이 협력 사업으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상생 발전 측면에서도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우리 한전KDN에서는 IT 정보화 룸 조성을 통해 미래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정보화 소외계층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에 더욱 큰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