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송랑유치원(원장 김수영)은 지난 3월부터‘사람과 자연을 존중하는 교육’에 중점을 둔 ‘자연아, 놀자’ 자연사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연사랑 교육은 ▲녹색성장 및 생명 존중 교육 ▲숲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유치원 교문 양옆 등굣길에 생태 체험학습장이 있어 유아들은 상추, 호박, 오이, 가지, 토마토 등을 함께 심고 가꾸며, 직접 물을 주고 수확의 기쁨도 느낄 수 있다.
유치원 담을 따라 조성된 작은 연못에서는 탐스러운 수련과 조화를 이루는 물고기들을 볼 수 있으며, 교실에서는 사슴벌레, 달팽이를 원생들이 직접 기르며 먹이도 주어, 작은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어 생명 존중 교육으로 이어진다.
유치원 뒤편에 위치한 올레 동산에서는 유아연령별 발달 수준에 맞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월 1회 운영중이다.
유아들은 나무와 풀과 꽃과 구름을 보고 과일의 향기를 맡고 맛보고, 개미와 애벌레를 돌보며 자연과 하나 되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숲 체험 프로그램은 학부모자원봉사 동아리인 ‘숲맘’의 학부모들이 함께하여 유아들의 숲놀이를 지원하며, 일상생활에서의 봉사의 뿌듯함을 주변에 알렸다.
김수영 원장은 “다양한 자연사랑 실천으로 원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감수성이 자라나고 창의가 싹트며 자연에 대한 사랑이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