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김상열 회장이 취임한 이후 각종 제도 정비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정규투어 시드권 부여 기준 신설 및 개정 KLPGA가 정규투어 시드권 부여 기준을 신설해 오랜 기간 협회에 기여한 선수들에게 정규투어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설된 시드권 부여 기준은 정규투어 은퇴 후 투어 생활을 이어가고자 하는 선수들이 챔피언스투어로 무대를 옮기기 전까지 5~6년의 공백기가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안정적으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챔피언스투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K-10 클럽 가입자’ 또는 ‘생애 누적 상금 25억 원 이상자’ 중 미활동자를 대상으로 매년 이사회에서 성적, 협회 기여도, 인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명 이내의 선수에게 다음 1개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챔피언스투어 상금랭킹 1위자(단, 정회원에 한함)에게 다음 1개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하는 기준도 신설됐다. 신설된 정규투어 시드권 부여 기준은 2026시즌부터 시행된다. 한편, 드림투어 상위자에게 부여되던 정규투어 시드권 특전 규정은 상금랭킹 20위까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4일 파면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22분께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헌재는 "피청구인(윤 대통령)은 군경을 동원해 국회 등 헌법기관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해 헌법 수호의 의무를 저버렸다"며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행위"라고 했다. 헌재는 이어 "피청구인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계엄을 선포함으로써 국가긴급권 남용의 역사를 재현해 국민을 충격에 빠트리고 사회·경제·정치·외교 전 분야에 혼란을 야기했다"며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 이익이 파면에 따른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강조했다. 헌재는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 5개를 모두 인정했으며 대통령을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위헌·위법이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헌재는 이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한다. 윤 대통령을 파면하거나 직무에 복귀시키는 헌재 결정의 효력은 재판장이 주문을 읽는 즉시 발생한다. 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앉은 정계선, 문형배, 정형식, 김복형, 조한창, 정정미 헌법재판관, 윤 대통령, 이미선, 김형두 헌법재판관.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내리면 정국에도 거대한 격랑이 예상된다. 헌법재판관 8명은 4일 오전 8시 25분께 전원 출근했다. 헌법재판관들은 오전에 평의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정에서 탄핵소추안이 인용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고 곧바로 60일간의 조기 대선이 시작된다. 탄핵안이 기각되거나 각하되면 윤 대통령은 즉각 직무에 복귀한다. 어느 쪽이든 예측불허의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조기 대선 레이스에 돌입할 경우 국민의힘은 일단 불리한 위치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정권 재창출의 기치를 들고 출사표를 던질 전망이다.
김민솔의 티샷.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첫날 2위와 4타 차 선두로 나섰다. 김민솔은 3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은 높낮이가 심한 코스 레이아웃과 작고 라인이 까다로운 데다 3.4m에 이르는 빠른 스피드의 그린 탓에 다른 선수들은 고전했다. 그러나 김민솔은 혼자서 딴 코스에서 치는 것 같았다. 4언더파 68타를 쳐 2위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에 4타나 앞섰다. 안송이, 이예원, 마다솜, 방신실, 홍정민, 오경은, 강채연 등 공동 3위(3언더파 69타) 그룹에는 5타 차이가 났다. 김민솔은 2번 홀부터 8번 홀까지 7개 홀 연속 버디를 때렸다. 11m, 9m, 7m 등 중장거리 퍼트가 모두 성공했다. 두 번은 홀 3m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5번 홀(파4)과 7번 홀(파4)에서는 탭인 버디였다. 9번 홀 버디 퍼트를 놓쳐 KLPGA 투어 최다 연속 버디 기록(8홀)을 놓쳤지만, 곧바로 10번(파4), 11번 홀(파4) 연속 버디로
신지애가 페어웨이에서 샷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전설' 신지애가 늑장 플레이로 벌타를 받았다. 신지애는 3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라운드 15번 홀(파4)에서 늑장 플레이를 했다는 이유로 1벌타를 받았다. 15번 홀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두 번의 퍼트로 파를 지켰지만, 벌타를 받아 15번 홀 스코어는 보기가 됐다. 신지애는 16번 홀 티잉구역에서 벌타 부과 사실을 통보받았다. 8번 홀(파3) 티샷 때 주어진 시간 40초를 넘겨 경기위원의 구두 경고를 한 번 받았던 신지애는 15번 홀 그린에서 첫 퍼트를 하는데 1분 59초를 썼다가 결국 벌타를 받았다. 퍼트할 때도 기준 시간은 40초이며, 맨 먼저 퍼트하는 선수는 10초를 더 준다. 신지애는 이날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5개를 해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KLPGA 투어에서 늑장 플레이로 벌타를 받은 사례는 전에도 있지만 올해는 처음이다. KLPGA 경기위원회는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늑장 플레이 근절이 세계적인 추세인 만
한맥컨트리클럽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증서 사진: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사) 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우정석)는 회원사인 한맥CC가 경북지역 산불로 인한 이재민 지원을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 원, 경북 영양군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맥CC는 작년에 사회공헌 활동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3억 8,000여만 원 상당의 생필품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맥CC 임기주 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이아몬드컨트리클럽 리뉴얼 기념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협회 회원사인 경남 양산의 다이아몬드 컨트리클럽은 고객에게 새로움과 높은 만족감을 제공하기 위해 5년간 코스 리뉴얼을 진행했다. 이를 기념해 고객이 리뉴얼 코스에서 라운드 후, 만족도에 따라서 그린피를 지불하는 ‘그린피 고객 자율 결정제’를 4월 29일(화) 진행한다. 다이아몬드CC는 "이번 기회를 통해 골퍼들이 생각하는 적정 그린피에 대한 의견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원더클럽 신라CC 산바람 꽃바람 축제 포스터 경기 여주의 원더클럽 신라CC에서는 코스 일부를
KLPGA 구단랭킹 구단리더보드 예시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소속 선수의 성적으로 구단 간 순위 대결을 펼치는 ‘구단랭킹’을 새롭게 도입한다. 구단랭킹은 소속 선수의 대회별 성적을 기반으로 구단의 순위를 매기는 시스템으로 KLPGA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정규투어나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 1명 이상을 메인 스폰서로 후원하는 모든 구단이 구단랭킹에 참여할 수 있다. 구단랭킹은 구단 대표 선수 2명의 ‘팀 베스트 스코어’ 방식으로 운영한다. 대표 선수는 대회별로 구단 내에서 K랭킹이 높은 선수 2명이 자동으로 선정되며, 구단이 직접 지정할 수도 있다. 소속 선수가 1명일 경우 해당 선수의 성적이 구단 성적으로 반영된다. 각 대회가 종료되면 구단 성적이 ‘K랭킹 배점표’를 기준으로 한 랭킹 포인트로 환산돼 시즌 누적 순위에 반영된다. 시즌 종료 후 정규투어 구단랭킹 상위 구단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1위 구단에게는 트로피를 시상하고, KLPGA 공식 매거진 ‘KLPGA members’에 구단 광고와 기사 게재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시즌 1~3위 구단은 비시즌 동안 KL
지난달 31일 첫 방송한 골프존 ‘시티골프 빅매치’ 2부가 오는 7일 골프존 유튜브, 스크린골프존 채널에서 방송된다. 사진: 골프존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각자 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도심형 골프장 중국 텐진 시티골프에서 김홍택, 홍현지가 펼치는 ‘시티골프 빅매치’를 오는 7일(월) 오후 6시에 골프존 유튜브 채널 및 스크린골프존 채널에서 방송한다고 3일 밝혔다. ‘시티골프 빅매치’는 총 2부작으로 구성된 콘텐츠로 GTOUR, WGTOUR 흥행의 주인공인 김홍택, 홍현지가 출현했다. 두 선수는 지난 3월 5일, 스크린골프와 필드 골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골프장인 텐진 시티골프에서 1:1,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대결을 펼쳤다. 방송 1부는 앞서 3월 31일(월)에 방영돼 많은 골프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했고, 유튜브 채널 댓글에 “직접 가보고 싶다”, “이색적인 공간에서 두 프로의 대결을 보니 신선하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승부가 결정되는 2부 방송은 오는 4월 7일(월)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이번 경기가 진행된 텐진의 ‘시티골프’는 지난해 9월 골프존이 선보인 도심형 골프장으로, 스크린골프와 필드 골프가 결합된
상호관세 대응 긴급 경제안보전략TF회의 주재하는 한덕수 권한대행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이 한국에 대해 25% 상호관세 방침을 공식 발표한 데 따른 '긴급 경제안보전략 TF(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했다. 한 권한대행은 미국이 발표한 상호관세의 주요 내용을 보고 받고 "글로벌 관세전쟁이 현실로 다가온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통상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이 상호관세를 발표된 직후 최대한 빠르게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박성택 산업부 1차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 참석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재한 긴급 경제안보전략TF회의 사진: 연합뉴스 한 대행은 안 장관에게 "기업과 함께 오늘 발표된 상호관세의 상세 내용과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금부터 본격적인 협상의 장이 열리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미 협상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 "자동차 등 미국 정부의
박현경(왼쪽), 임희정, 황유민, 신지애, 박보겸, 박혜준. 이하 사진 모두: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3일부터 부산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이 꼽은 우승 후보는 디펜딩 챔피언 황유민과 시즌 개막전인 태국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박보겸이었다. 대회 개막 하루 전인 2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보겸, 박현경, 박혜준, 신지애, 임희정, 황유민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를 묻는 말에 박현경과 임희정은 황유민을 지목했다. 또 황유민과 박혜준은 박보겸을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꼽았다. 박보겸은 임희정을 지목했고, 신지애는 "누구나 다 우승 후보"라며 특정 선수를 거론하지는 않았다. 황유민을 지목한 박현경은 "흐름이 좋다. 대만에서 우승하고 구단 대항전에서 1위를 하더니 최근 대학 연맹전도 우승했다"고 황유민의 상승세를 근거로 들었다. 역시 황유민을 꼽은 임희정도 "요즘 상승세 아니냐"고 말했다. 박보겸을 거론한 황유민은 "(박보겸이 우승한) 태국 대회 때 보니 너무 잘하더라"고 찬사를 보냈다. 박혜준은 "태국 대회 우승도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