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유러피언 투어 아일랜드오픈 공동 21위로 마감 -우승은 덴마크의 쇠렌 키옐센이 차지 안병훈(24)이 유럽프로골프투어 아일랜드오픈에서 공동 21위로 마감했다. 안병훈은 31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뉴캐슬의 로열 카운티다운 골프클럽(파71·7천18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5타를 잃고 공동 21위(합계 5오버파 289타)에 올랐다. BMW PGA챔피언십 우승의 기세를 몰아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했던 안병훈은 4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선두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우승컵은 합계 2언더파 282타를 친 쇠렌 키옐센(덴마크)에게 돌아갔다. 키옐센은 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주최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부터 우승컵을 받았다. 키옐센은 이번 우승으로 브리티시오픈 출전권도 확보했다.
박인비,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5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시즌 첫 승,세계 랭킹 1위 탈환은 다음 기회로 미뤄져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을 상위권으로 마치면서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박인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호텔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61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이미림(24.NH투자증권), 캐리 웹(호주)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공동 3위권을 벗어나면서 세계랭킹 1위 탈환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가 이번 대회에서 불참한 가운데 박인비가 공동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면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1위인 리디아 고(11.04점)와 박인비(10.69점)와의 차이는 0.35점차로 대회가 끝나고 결과가 반영되면 격차가 더 좁혀지게 된다. 이에 따라 다음 대회에서 리디아 고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박인비가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 초반
日 신지애, JLPGA 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13언더파 준우승 -테레사 루 1타차 우승, 이보미 상금1위 질주 신지애(27·스리본드)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 31일 일본 야마나시현 메이플 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 8언더파 공동 3위로 출발한 신지애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맹추격했지만 최종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해 우승자 테레사 루(28·대만·14언더파)에게 1타 차로 뒤져 단독 2위에 올랐다. 첫 홀부터 버디를 낚은 신지애는 10번홀까지 보기 없이 4언더파를 몰아쳐 테레사 루를 압도했다. 하지만 11번홀(파4)의 보기는 못내 아쉬웠다. 그래도 신지애는 13, 16번홀에서 2개의 버디를 추가해 1타 차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신지애의 시즌 2승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그러나 막판 17, 18번홀에서 나온 테라사 루의 2연속 버디가 결국 승부를 갈랐다. 신지애는 막판 이 두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지난 3일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 우승 이후 28일만에 JLPGA투어 시즌
이정민, KLPGA 투어 E1채리티오픈 우승…2주 만의 우승 -마지막날 7언더 쳐 최종 12언더파로 2위에 1타차 이정민(23,BC카드)이 마지막 날 맹타를 휘두르며 대역전극을 연출해냈다. 이정민은 31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스프링스CC(파72·6456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우승 상금 1억2000만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1타 차 우승. 사실 우승은 멀어 보였다. 전날 5언더파 공동 7위로 선두 정희원과는 4타 차이가 났다. 하지만 이정민은 정희원이 1타를 줄이는데 그치는 사이, 7타를 추가로 줄여내며 시즌 2승째를 거머쥐었다. 한때 공동 선두에 6명이 이름을 올릴 정도로 치열한 경기였다. 이정민을 제외하고도 '8연속 버디'를 기록한 조윤지와 함께 김하늘, 배선우, 정희원, 김지현2이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이정민은 승부처였던 15(파4)번홀과 16(파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챘고, 마지막 18(파4)번홀 에서 약 3M 거리의 버디퍼트를 공격적으로 공략하며 길고
크리스 커크, 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셔널 우승 -케빈 나·대니 리는 공동 10위 그쳐 크리스 커크(30·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커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천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의 성적을 낸 커크는 공동 2위인 조던 스피스, 제이슨 본, 브랜트 스네데커(이상 미국)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17만 달러(약 12억7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9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커크는 약 9개월 만에 개인 통산 4승째를 거뒀다. 1타 차로 선두를 달리던 커크는 18번 홀(파4) 티샷이 왼쪽으로 감겨 나무쪽으로 날아가는 위기를 맞았다. 169야드를 남기고 시도한 두 번째 샷도 그린에 올라가지 못했고 그린 주위에서 시도한 칩샷 역시 홀에서 2m 남짓 되는 만만치 않은 거리에 떨어졌다. 반면 1타 차 2위로 동반 플레이를 펼친 스네데커는 약 4m 거리
전인지,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 -상금 4억 돌파…작년 김효주보다 4개 대회 빨라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고진영(20·넵스)의 상금랭킹 1위 다툼이 갈수록 흥미진진하다. 고진영에 이어 전인지가 시즌 2승째를 수확하며 가장 먼저 상금 4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전인지는 24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결승에서 지한솔(19·호반건설)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사진).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획득한 전인지는 시즌 총상금 4억667만1500원으로 시즌 처음 4억원대를 돌파했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 랭킹도 3계단 올라 19위에 랭크됐다. 종전 KLPGA 투어 상금 1위였던 고진영은 이 대회 16강에서 탈락해 3억1833만6750원으로 2위로 밀렸다. 1위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한 시즌 최다 상금 돌파에도 관심이 쏠린다. 역대 최고 기록은 작년 김효주의 12억897만8590원. 전인지는 시즌 8개 대회 만에 4억원을 돌파해 역대 가장 빠르다. 작년에는 김효주가 12번째 대회인 금호타이어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4억5938만
최진호, SK telecom OPEN 2015,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개인통산 4승 달성 - 최종일 18홀서 버디 낚아 이수민에 1타차로 승리 최진호(31.현대하이스코)가 ‘SK telecom OPEN 2015’(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에서 최종일 마지막 18번홀(파5. 620야드)에서 극적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24일(일) 스카이72 골프클럽(인천시 중구 소재) 오션 코스(파72. 7,4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최진호는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빼앗기지 않으며 일궈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군복무로 지난 2년간 투어 무대를 떠나 있었던 최진호는 올 시즌 복귀 후 세 개 대회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수민(22.CJ오쇼핑)과 동타인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18번홀에서 천금 같은 7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진호는 "2012년 메리츠 솔모로오픈 우승 후 군에 입대하고 3년이 지났다. 빠른 시일 안에 다시 우승해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
안병훈,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세계 랭킹도 132위에서 54위로 수직 상승 슈퍼스타가 탄생했다. 안병훈(24)의 천재성이 6년만에 다시 빛을 보는 순간이다. 2009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던 안병훈이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쟁쟁한 세계 톱랭커들을 모두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올해 루키로 유러피언투어의 정규 투어에 뛰어든 안병훈은 올 시즌 자신의 12번째 출전 대회만에 꿈의 우승컵을 품에 안은 순간이다. 또 132위였던 세계랭킹도 54위로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US오픈과 디 오픈 챔피언십의 메이저 대회 출전권도 획득하는 잭팟을 터트렸다. 2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클럽 웨스트코스(파72·7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14언더파 공동선두로 출발한 안병훈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21언더파로 공동 2위 통차이 자이디(46·태국)와 미구엘 앙헬 히메네즈(51·스페인·이상 15언더파)를 무려 6타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아권 선수로는 이
리키 파울러, 과대평가 논란 잠재우고 제 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우승-연장전서 키스너·가르시아 제압…케빈 나, 공동 6위 배상문 제임스 한 공동 30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과대평가된 선수'라는 비아냥거림을 잠재우고 제5의 메이저골프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파울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파72·7천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후반에만 무려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친 파울러는 케빈 키스너(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네 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을 결정지었다. 27살의 영건 파울러는 튀는 패션과 호쾌한 경기 스타일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지금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단 1승만을 거둬 '과대평가'됐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파울러는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거금 180만 달러(약 19억5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파울러의 이전 PGA 투어 우승은 2012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이었다. 2011년에는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유러피언 투어서 스페인의 하비에르 콜로모 파4홀서 홀인원 기록 -유러피언 투어 최초로 새역사 장식.PGA 투어 공식기록에서도 단 한번뿐인 대기록 하비에르 콜로모. 스페인의 한 프로골퍼가 유러피언투어 최초 파4홀 홀인원을 작성했다. 주인공은 하비에르 콜로모다. 콜로모는 8일(한국시간) 아프리카 모리셔스 드 벨 옴므의 헤리티지 골프장(파71·7036야드)에서 벌어진 아시안투어 겸 유러피언투어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 2라운드 9번 홀(파4·330야드)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80야드인 콜로모는 “처음에는 샷을 날린 후 공이 홀 가까이에 붙었다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페어웨이를 걸어갈수록 공을 찾을 수 없었다. 그 때 한 사람이 나에게 홀인원이라고 말해줬다. 정말 완벽한 샷이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콜로모는 마지막 홀인 9번 홀을 남겨두고 컷 통과를 위해 버디 1개가 필요했다. 하지만 파4홀 홀인원의 행운을 누린 콜로모는 여유 있게 컷을 통과했다. 그는 이날 홀인원(알바트로스)을 포함해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