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본청사 별관 증축을 위한 설계공모 시상식을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7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아이에스피 건축사사무소와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공동 출품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과 입상작은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전시돼 시민들이 직접 작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별관 증축 사업은 기존 청사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복합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아이에스피 건축사사무소 이주경 대표는 “여수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설계에 임했다”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별관 증축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여수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사업은 청사 뒤편 주차장 부지에 총 6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 7,492㎡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초 착공해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어, 완공 후 시민 편의와 행정 효율성 모두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증축 사업은 건물 확장을 넘어 여수시가 미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원재생활동단’을 운영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 사업을 올해도 이어가며, 무더위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폐지 수집을 금지하는 ‘폐지 수집 금지시간’을 새로 도입했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은 해당 시간 동안 폐지 수집 대신 실내나 그늘 아래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재활용품 선별 등 비교적 안전한 대체 일자리를 수행한다. 참여 어르신에게는 월 2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되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차양모자, 쿨링물티슈, 쿨타월, 벌레약 등 보호용품 꾸러미도 제공된다. 광주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물, 그늘, 휴식이 폭염 대응의 핵심”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도록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더위에 취약한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면서 경제적 지원을 병행하는 광주시의 현장 중심 복지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가 최근 남면 금오도와 연도 일대 도서지역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현장 점검하고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점검은 폐기물 처리 여건과 근무 환경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자리로, 위원들과 관계자 등 14명이 참여했다. 금오도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은 2012년부터 운영 중이며, 연간 약 180톤의 폐기물을 처리한다. 현장 점검 결과, 분리수거 공간 부족으로 인해 주민과 관광객이 배출한 폐기물이 제대로 재분류되지 못하는 문제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재분류를 위한 충분한 공간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2명인 수거 인력을 3명으로 늘려야 업무 효율이 향상될 수 있다는 현장 의견도 나왔다. 아울러 환경 검사 결과가 실제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과도한 운송비용으로 인해 재활용품이 매립장에 방치되는 실태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됐다. 연도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역시 2015년부터 운영 중이며, 연간 약 63톤의 폐기물을 처리한다. 휴게시설 개선 공사가 남면사무소 예산으로 배정되어 있으나, 관련 부서가 직접 사업을 추진해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는 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희로애락 식탁’ 소셜다이닝 품평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지역 식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7월 9일 심청이야기마을 송정관에서 열린 이번 품평회는 약 3개월간 진행된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로,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축산물로 만든 도시락 시식과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옹기 전시가 어우러져 따뜻한 식문화 공간을 선사했다. 돼지고기 케일쌈밥, 토마토 마리네이드, 감자옥수수 샐러드, 소고기 야채볶음 등 다양한 메뉴는 모두 ‘곡성몰’을 통해 구매한 지역산 식재료를 사용해 지속 가능한 소비와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했다. 특히 서울과 경기에서 워케이션으로 온 2030 청년 50여 명도 참석해 도시락을 맛보고 평가하며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가공식품 대신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이 몸을 정화하는 느낌”이라는 반응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30~60대 다양한 연령층의 수강생 16명이 함께한 이 프로그램은 지역 식재료 활용 요리와 식문화 교육을 병행하며 공동체 중심의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중점을 뒀다. 일부 수료생은 취·창업 의지를 보이며 군은 7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협력해 ‘세금의 가치’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조세교육을 본격화한다. 14일 전남교육청과 연구원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이 조세의 개념을 쉽게 배우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민주사회 구성원으로서 조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초·중·고 학생 대상 ‘함께하는 세심교실’, 교원 연수, 자유학기제 수업 연계, 고등학생 심화 프로그램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조세교육을 추진한다. 지난 5월 나주 라온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함께하는 세심교실’ 공개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작은 정부’를 구성해 소득과 소비, 세금 납부 과정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 주도형 수업은 조세가 국가 운영의 근간임을 몸소 깨닫게 해 경제민주주의 실천 모델로 평가받았다. 김대중 교육감은 “세금은 국가 운영의 근본이자 시민교육의 핵심”이라며 “전남 학생들이 조세의 본질과 역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한 금융 감각과 세계시민 의식을 갖춘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원 이 영 원장 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기아가 국내 중형 SUV 시장의 대표 주자인 쏘렌토의 연식 변경 모델인 ‘The 2026 쏘렌토’를 14일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번 모델은 기존 쏘렌토가 가진 강점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고급스러운 실내외 디자인을 더해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점이 돋보인다. 기아는 The 2026 쏘렌토를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을 모두 갖춘 중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차로 유지 보조 2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이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의도치 않게 차선을 이탈하는 상황을 방지하고, 운전 중 스티어링 휠을 제대로 잡고 있는지 지속해서 확인함으로써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최근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러한 첨단 안전 사양은 운전자에게 큰 신뢰를 더한다. 더불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기아 디지털 키 2와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이 노블레스 트림 이상에서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디지털 키 2는 스마트폰으로 차량 잠금·해제, 시동 등을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함과 함께 최신 IT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가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의 플랜트 증설 사업에 HIC(수소 유발 균열 저항) 강재를 납품하며 유럽 철강사의 독점 공급 체제를 깨뜨렸다. 이로써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에너지 강재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도를 동시에 입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에 강재가 투입된 ‘파드힐리 가스 플랜트 증설 사업’은 아람코가 기존 가스 처리 설비의 용량을 약 1.6배 늘리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다. 이 사업에서 아람코는 기존보다 훨씬 높은 품질 기준을 요구했으며, 포스코는 이를 충족시키며 납품에 성공했다. 포스코가 공급한 HIC 강재는 극한 환경에서 사용되는 석유·가스 플랜트, 압력용기 등에 활용되며, 특히 수소 유발 균열에 강한 저항성을 지닌 고난도 소재다. 아람코는 국제 규격(NACE TM0284)보다 엄격한 품질 시험과 인증 절차를 운영해왔고, 지금까지는 유럽 철강사들이 이 시장을 독점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포스코가 세계 9개 철강사 중 하나로 아람코 인증을 획득하면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플랜트용 HIC 강재를 아람코에 공급하게 됐다. 기술력과 생산 품질, 납기 대응력까지 모두 인정받은 셈이다. 이로 인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의회사무처의 하반기 주요 업무를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의정지원’에 방점을 찍었다. 7월 1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의원들은 의회사무처가 도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해 박경미 위원은 “인턴들이 실제 의정현장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청년 인재들에게 정치 현장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의정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숙경 위원은 청소년 의회교실에서 제공하는 기념품을 중증장애인 생산시설 제품으로 우선 구매할 것을 제안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접목한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기념품 제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행사 운영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최정훈 위원은 청소년 의회교실의 참여 학교 확대를 위해 홍보 강화와 적극적인 참여 유도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의정활동을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알리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제18기 모집에 나섰다. 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드림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300여 개 사업장과 구직 청년의 직접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력거래소, 광주신용보증재단, 한국알프스㈜, 그린테크주식회사 등 공공기관과 지역 중소·중견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기업, 복지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드림터가 참여한다. 각 기관은 부스를 운영하며 직무 설명, 근무 환경 안내, 1:1 맞춤형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광주시의 청년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돼, 일자리 외에도 다양한 청년 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구직 청년은 상담과 면접을 거쳐 최종 신청서를 16일 밤 9시까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은 광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주 25시간 기준 최대 5개월 또는 주 40시간 기준 3개월 동안 매칭된 드림터에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급여는 광주시 생활임금 수준으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민선 8기 4년 차를 맞이해 그간의 성과를 되짚고 향후 발전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함평군은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이상익 군수 주재로 민선 8기 3주년 기념 정례 조회를 열고, 지역의 지난 변화를 점검하는 동시에 다음 단계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청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년간의 주요 정책 성과를 정리한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군정의 방향성과 추진 동력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 이상익 군수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공직자들의 헌신과 군민들의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함평이 첨단과 전통이 조화된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밝혔다. 함평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산업, 농업, 관광, 복지, 도시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변화를 이끌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특히 ‘비전사업 2.0’의 본격 추진에 힘입어, 전남 서부권을 대표하는 첨단 도시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다. 2023년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발표한 1조 8천억 원 규모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사업’은 함평의 향후 100년을 책임질 대규모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