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가 지역 특수아동의 신체·정서 회복을 돕기 위한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새롭게 출발시켰다. 광양제철소는 24일 광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89명의 특수장애아동을 대상으로 1년간 치유형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최대원 시의회 의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희망의 징검다리’는 도움이 필요한 만 12세 이하 특수장애아동에게 음악치료, 오감 통합치료, 특수운동치료 등 다각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8년 시작해 올해 8기를 맞았다. 포스코 임직원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이 6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여수광양항만공사가 1000만 원을 추가해 민·관 협력의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 잡았다. 실무 운영은 광양제철소와 어린이보육재단, 항만공사, 특수아동 복지시설이 함께 맡는다. 참여 아동들은 악기 연주와 미술도구를 활용한 음악·미술 치료, 감각 자극을 기반으로 한 오감통합치료, 그룹 활동과 승마장 체력 활동을 포함한 특수운동치료 등을 체계적으로 받게 된다. 숲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탄소중립 규제 강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산업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국비 2103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남도는 여수·광양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석유화학·철강·조선 등 주력산업의 구조적 위기를 해결하고, 이차전지·첨단바이오 분야의 성장 토대를 넓히는 데 집중한다. 탄소중립 산업전환 분야에서는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 초임계 CO₂ 발전 산업화지원센터, 선상용 CO₂ 포집 기술 실증 등 탄소저감 인프라가 반영됐다. 여기에 NCC 공정 무탄소 연료기술 개발, 고분자 공중합체 제조기술 등 산업고도화 사업도 포함됐다. 산업·고용 위기 대응을 위한 지원 예산도 확보돼 구조 전환과 현장 안정성을 동시에 챙긴다는 계획이다. 조선업 분야는 중국의 점유율 확대와 저가 공세에 대응해 친환경 선박 전환과 생산 혁신을 위한 기반 구축이 진행된다.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기반,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 실증, 목포·여수·광양·영암 수리조선 인프라를 활용한 함정 MRO 클러스터 조성이 핵심이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사용 후 배터리 관리와 재제조·순환 체계 고도화를 위한 환경관리 플랫폼, 해양배터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열린 ‘제3차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는 시민 및 부서 추천으로 접수된 9건을 대상으로 실적 검증과 예선·본선 심사를 거쳐 ▲우수 2건 ▲장려 3건을 확정했다. 우수 사례로는 호우피해 조사 대응과 폐아스콘 재활용이 선정됐다. 호우피해 조사 사례는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현장조사와 자치구 긴급지원반 운영을 통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국비 확보가 이뤄졌으며 복구와 침수예방 조치에 실제적인 효과가 있었다. 폐아스콘 재활용 사례는 기존 폐기 중심 방식을 개선해 재활용 체계를 마련하고 유·무상 공급 구조를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광주시는 약 2만4000t의 폐아스콘을 재활용해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개선 효과를 거뒀으며, 연간 수억 원의 처리비를 줄여 절감된 예산을 도로보수에 재투입했다. 장려 사례는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유치·개최, AI 기반 행정혁신, 산업단지 규제 완화 등 3건이다. 박람회 유치 사례는 지역 문화기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1대 1 상담 방식과 비용 감면 지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군이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해 청년정책, 지역상권 운영, 전통시장 복구 작업까지 굵직한 현안들을 연말 일정에 맞춰 잇달아 정리하고 있다. 각종 행정 과제들이 서로 다른 분야에 걸쳐 있지만, 군은 ‘지역 유지력’을 기초부터 다져야 한다는 판단 아래 계획·조정·현장 관리 등 여러 축을 동시에 끌고 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먼저 군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2027~2031년 인구감소 대응 중기계획과 2026년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인구 감소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법정계획은 한 해 단위 대응을 넘어, 향후 5년간 지역 자원 배분과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기준점이 된다. 군은 이달 말까지 과업지시서를 정리해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전문기관을 통해 세부 분석과 사업 구조 설계를 진행한다. 고령화 심화, 읍·면 간 인구 불균형, 교육·정주 여건 문제, 청년 유출 등 강진군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종합 검토해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청년정책 분야에서는 연말 가장 중요한 절차였던 수탁기관 선정이 마무리됐다. 강진군 청년지원센터와 병영면 청년마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보여준 변화의 속도는 숫자보다 빠르고, 성과보다 깊다. 4년 연속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예산 8000억 원 돌파, 민생 회복, 산업 체질 개선, 관광·해양·산림의 확장까지 군정의 거의 모든 영역이 동시에 움직였다. 그 중심에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을 고수해 온 김철우 보성군수가 있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직사회 신뢰를 가르는 가장 민감한 지표다. 보성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내내 단 한 번의 흔들림 없이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유지했다. 민선 8기 전 기간이 1등급으로 채워진 지자체는 전국에서 보성군이 유일하다. 평가 방식이 까다로워질수록 군정의 기반이 흔들려야 자연스러운데, 보성군은 오히려 더 단단해졌다.이 흐름이 보성군 행정의 체질 변화를 가장 먼저 증명한다. 국가 세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보성군은 2025년 예산을 8,369억 원으로 확정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예산 8000억 시대’를 열었다. 이 숫자는 재정이 군민의 삶으로 바로 이어지고, 산업 기반의 체력을 키우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보성군의 올해 예산 구성이 ‘지출 확대’보다 ‘정책 안착’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향한 첫 단추가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멈춰 섰다. 국립순천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 통합을 둘러싼 찬반 투표에서 순천대 학생들의 반대 의견이 과반을 넘기면서다. 이번 투표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두 대학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교원·직원·학생 등 3개 직역으로 나눠 통합 여부를 묻는 방식이었다. 결과는 대학별로 뚜렷하게 갈렸다. 목포대는 세 직역 모두에서 찬성이 우세했지만, 순천대는 학생들의 선택이 결정적인 변수가 됐다. 순천대의 경우 전체 대상자 6,976명 가운데 4,255명이 투표에 참여해 60.9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학생 투표에서는 참여자 3,658명 중 2,062명, 비율로는 60%가 넘는 인원이 통합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교원과 직원·조교는 각각 찬성 의견이 우세했지만, 직역별 판정 기준에 따라 순천대는 통합 ‘반대’ 결론을 내렸다. 반면 목포대는 교원 87.8%, 직원 81.2%, 학생 67.2%가 통합에 찬성하며 비교적 일관된 흐름을 보였다. 같은 사안을 두고도 대학 간 분위기와 인식 차이가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 이 같은 결과가 전해지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24일 SNS를 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 동강면 종오리 사육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면서 전남 지역 가금 방역에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검출은 지난 12월 8일 영암군에 이어 도내 두 번째로, 전국 가금농장 기준으로는 18번째다. 항원이 확인된 농장은 종오리 9개 동에서 6천 수를 사육 중이었으며, 방역 당국은 즉시 전량 살처분에 들어갔다. 여기에 가족 농장 3천 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까지 더해지면서 나주 지역에서만 총 9천 수의 가금이 매몰됐다. 이번 검출은 지난 23일 축주가 산란율이 약 20% 감소한 점을 확인하고 신고하면서 확인됐다. 해당 농장은 이달 10일 실시한 정기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던 곳으로, 현재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최종 판정은 1~3일 내 나올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농장 반경 10km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이 구역 내 63농가 403만5천여 수의 가금을 관리 대상으로 분류했다. 세부적으로는 1~3km 구간 2농가 5만2천 수, 3~10km 구간 61농가 398만여 수가 포함됐다. 전국적으로도 발생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2월 23일 기준 가금농장 발생은 경기 7곳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이 기초생활보장 분야에서 3년 연속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최근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5년 기초생활보장 포상 전수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고 포상금 650만 원을 수령했다고 군은 밝혔다. 복지 행정 전반이 일정한 방향으로 이어져 왔음을 보여준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도 운영 실적 ▲긴급복지 대응 체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능력 ▲복지 사각지대 발굴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 네 가지 항목은 말 그대로 지역 복지 행정의 ‘기초 체력’을 확인하는 기준인데, 보성군은 각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적을 받아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보성군의 강점은 현장을 움직이는 속도다. 위기가구를 ‘나중에 발견하는 행정’이 아니라, 조기에 찾아내고 바로 개입하는 구조를 구축해 왔다. 생활안전 모니터링, 촘촘한 방문 상담, 신고 창구 접근성 개선 등이 이 흐름을 지탱했다. 지원 체계 역시 빠르게 작동했다. 행정·민간·의료기관을 하나로 묶은 협력망이 위기 대응의 지연을 줄였고, 이는 곧바로 수혜자의 체감으로 이어졌다.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복지 장치도 보성군 복지의 또 다른 얼굴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새마을회(회장 오현석)는 23일 오전 에메랄드웨딩홀에서 ‘2025 목포시새마을지도자 한마음대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이어진 새마을운동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한 내·외빈과 새마을지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2025 목포시새마을 보람의 현장’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영상에는 환경정화, 돌봄활동,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새마을지도자들이 추진한 다양한 실천 사례가 담겨 참석자들이 한 해의 활동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진 유공자 표창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도자들이 정부포상과 각급 기관 표창, 새마을운동중앙회·도회·시회 표창, 감사장을 받았다. 동 종합평가에서는 하당동이 협의회와 부녀회 부문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현석 회장은 “지역의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실천으로 응답해온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녹색 실천, 돌봄, 문화, 청년 참여 등 생활 속 새마을운동을 통해 공동체의 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내·외빈 축사에서도 새마을지도자들의 지속적인 봉사 활동과 지역사회 기여가 언급되며 격려가 이어졌다. 목포시새마을회는 앞으로도 생활 실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는 23일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7·8기 동안의 주요 흐름을 정리하면서, 전남이 어떤 산업 구조와 생활 기반을 만들어갈지 구체적인 방향을 내놓았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해상풍력과 재생에너지, AI데이터센터, RE100 국가산단, 반도체·이차전지 산업을 하나로 엮어 제시하며 전남의 대전환 지도를 자연스럽게 펼쳤다. 도는 먼저 그동안 주민 생활과 밀착된 정책 흐름부터 짚었다. 임산부·난임부부·영유아를 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농가 소득과 먹거리 안전을 동시에 챙기는 체계로 자리 잡았고, 연 5만 가구의 생활환경을 살피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민관이 함께 움직이는 복지 현장의 표본으로 확대됐다. 의료·문화·정신건강을 실어 지역 곳곳을 찾는 행복버스·건강버스·마음안심버스는 오지마을의 접근성을 넓혀주는 역할을 꾸준히 해왔다. 장애인 정책도 범위가 넓어졌다. 최중증 장애인 공공일자리,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개원, 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선정, 이동권을 보완한 바우처 택시 등은 생활 기반을 고르게 넓혀주는 장치가 됐다. 관계인구를 넓히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60만 명을 넘었고, 고향사랑기부금은 2년 연속 전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