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의 대표 관광 축제인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가 오는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해제면 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 ‘세상에 없던 놀이터, 갯벌에 그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무안의 천혜의 갯벌 자원을 중심으로 한 체험·공연·먹거리가 총망라된 다채로운 행사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축제 첫날 오후 3시 30분 열리는 무안갯벌 탐방다리 개통식이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탐방다리는 황토갯벌의 장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 명소로, 지역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축제는 체험을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유튜브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생태 전문 크리에이터 정브르가 참여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청소년 사생대회가 열려 갯벌의 풍경과 생태를 화폭에 담는 뜻깊은 장이 된다. 평일에는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돼 아이들이 직접 갯벌에 들어가 자연을 배우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주말에는 갯벌 달리기, 조개잡이, 황토놀이 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발빠른 대응에 나선다. 군은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과 남악신도시 체육시설 등 주요 건설현장 2곳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8월 22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특별 지시한 사항에 따른 것으로, “건설현장은 작은 부주의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 속에서 진행된다. 점검에는 체육시설팀장, 감독관, 안전 분야 및 건축 분야 감리 등 총 4명의 전문가가 투입된다. 이들은 현장 구조물의 안정성은 물론, 비계와 발판, 가설 울타리 같은 기본 안전시설의 설치 여부까지 꼼꼼히 확인한다. 특히 안전모와 안전벨트 등 근로자 보호장구 착용 상태, 비상대피 통로 확보 여부 등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 무안군은 이번 점검에서 발견되는 위험 요소를 즉시 개선하도록 지시하고, 장기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별도 대책을 마련해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정기 점검을 강화해 체육시설 건설현장의 안전망을 촘촘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이 진행되는 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은 완공 후 지역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 개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립목포대 담양캠퍼스가 전국 최초로 ‘2+4학제 통합 모델’을 본격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통합으로 2년제 전문학사 과정과 4년제 학사 과정을 유연하게 연결,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설계와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년제 졸업 후 무시험으로 4년제에 편입할 경우 1년간 전액 장학금이 지급돼 경제적 부담 없이 심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담양캠퍼스 4년제 과정에는 공연음악, 도자공예, 뷰티미용, 미디어크리에이터, 항공드론융합, 미래자동차 전공 등이 신설돼 MZ세대의 감각과 미래 산업 수요를 반영했다. 2년제 과정인 미래챌린지대학은 스마트해양에너지, 신재생에너지전기, 산업안전융합, 스마트농수산융합 등 지역 특화 산업 중심으로 구성돼, 현장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식품생명, 외식조리제빵, 토목환경 등 성인학습자와 지역 사회 수요를 반영한 전공도 운영된다. 담양캠퍼스는 학사 과정 제공을 넘어,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의 필승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학생들은 2년제에서 기초 실무를 쌓은 뒤, 4년제 심화 교육으로 이어지는 교육 경로를 통해 자신만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역 제조업의 숨은 영웅을 찾는다. 바로 현장에서 묵묵히 기술력과 창의성을 발휘해온 ‘기술장’ 후보다. 이번 공모는 신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 공정 혁신 등 현장의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대상은 10년 이상 중소제조업체에서 근무하며 제안 실적과 생산성 향상, 불량률 저감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능인이다. 추천은 기업체와 업종별 협의회를 통해 이루어지며, 접수 기간은 9월 1일부터 26일까지다. 선정 과정은 서류 심사, 현장 확인, 개별 발표 등을 거쳐 5명 이내로 결정된다. 평가 항목에는 개인 역량, 기술 창의 활동, 개선 및 혁신 활동, 사내외 활동 등 4개 분야가 포함되며, 근무 경력과 자격증, 교육 이수, 수상 경력, 근로 분위기 조성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최종 선정된 기술장에게는 기술장패와 함께 분기별 50만원씩 총 600만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중소제조업체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는 기능인을 발굴하고 예우하는 것이 이번 공모의 취지”라며 “현업 최고의 기술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1993년부터 매년 기술장을 선정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47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를 마쳤다. 이번 2차 지급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1차 지급에서 상위 10%를 제외한 7만4710명이다.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되며, 신용·체크카드와 모바일·카드·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로, 예산은 총 7484억 원 규모다. 국비가 6736억 원(90%), 도비와 군비가 각각 374억 원(5%)씩 편성됐다. 군은 지난 1차 지급을 통해 9만2086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지급률은 98.6%를 기록했다. 온라인 신청자가 63.91%를 차지했고, 오프라인 신청자는 36.09%였다. 현재까지 접수된 이의신청 99건은 모두 처리 완료돼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도 확대됐다. 기존 4247개소에 182개소가 추가 등록됐으며, 농·축협과 하나로마트 8곳도 가맹점으로 새로 등록됐다. 정재호 지역경제팀장은 “지역 상권과 협력해 사용 편의를 높이고, 가맹점 확대를 통해 군민들의 선택권을 넓혔다”고 말했다. 2차 지급을 앞두고 군은 대대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의회 제303회 임시회가 오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열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과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이 심도 있게 다뤄진다. 군 재정과 정책 운용의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회기로,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효율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시회를 앞둔 이호성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다뤄질 안건들은 군 재정과 정책 방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의원들이 세심하게 검토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임시회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군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가져오는 정책과 예산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신중히 접근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시회 첫날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이어 상임위원회는 8일부터 11일까지 소회의실에서 예비심사를 진행하며, 의원들은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기타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심의에 나선다. 예비심사를 거친 안건들은 최종적으로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되며, 군 재정 운용과 정책 결정에 반영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안 심의를 넘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행정 효율성 제고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후 북구 광주비엔날레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에서 환하게 웃으며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이 무대 앞 광장에서 전시와 행사를 바라보며 개막을 함께 즐기는 모습.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후 북구 광주비엔날레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북구 광주비엔날레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대 앞 광장에서 이를 지켜보며 행사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후 북구 광주비엔날레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국내·외 학생들로부터 광주포용디자인 매니페스토 선언서를 전달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이 29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수묵이 한국을 대표하는 K-컬쳐의 새로운 장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도의회 박문옥·윤명희 위원장을 비롯해 도의원, 참여 작가, 도민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주제공연으로 막을 올린 행사는 경과보고, 작가 소개, 개막 세레머니로 이어지며 비엔날레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예향 남도의 정체성과 철학적 유산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세계를 연결하는 수묵 예술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이미 문화와 예술에서 독창성과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K-컬쳐는 음악, 영화, 음식, 패션,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며 “수묵 또한 한국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르로, 세계와 소통하는 새로운 한류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장은 “도의회에서도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수묵화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