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후 북구 광주비엔날레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국내·외 학생들로부터 광주포용디자인 매니페스토 선언서를 전달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이 29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수묵이 한국을 대표하는 K-컬쳐의 새로운 장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도의회 박문옥·윤명희 위원장을 비롯해 도의원, 참여 작가, 도민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주제공연으로 막을 올린 행사는 경과보고, 작가 소개, 개막 세레머니로 이어지며 비엔날레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예향 남도의 정체성과 철학적 유산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세계를 연결하는 수묵 예술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이미 문화와 예술에서 독창성과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K-컬쳐는 음악, 영화, 음식, 패션,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며 “수묵 또한 한국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르로, 세계와 소통하는 새로운 한류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장은 “도의회에서도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수묵화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뒷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귀농귀촌협의회가 노동면 복지문화센터에서 회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하는 귀농·귀촌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성에 새로운 삶의 터전을 잡은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자리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도시 생활을 접고 농촌으로 내려와 농사를 시작한 과정, 마을 주민과 관계를 맺으며 겪은 웃지 못할 에피소드,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까지의 도전기 등을 솔직하게 공유한다. 워크숍은 정보 공유를 넘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즐기는 체험 활동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아이들은 자연과 친해지고 농촌 생활을 배우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부모들은 다른 귀농·귀촌인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정착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들으며 시행착오를 줄이고, 공동체 안에서 지혜를 나누는 기회를 가진다. 보성군 인구정책과가 주관하는 이 자리에서는,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라는 지역적 과제를 해결하고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보성군은 주택 수리비 지원, 농업 창업 자금, 교육 프로그램 운영, 마을 적응 멘토링 등 다양한 정책을 운영 중이다. 워크숍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신안군의회(의장 이상주)는 29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며 군민 중심 의정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번 교육은 의원과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법정 의무교육인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교육’과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해소하고 평등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제 사례와 정책적 대응 방법이 소개됐다. 또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각 사례별 대응 방안과 신고 절차, 예방 전략까지 상세히 다뤄졌다. 현장에서는 의원과 강의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상황을 놓고 토론하며 이해도를 높였으며, 실제 의정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실질적인 사례 중심 교육이라 실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내놓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상주 의장은 “이번 교육은 의원과 직원 모두의 역량을 높이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군민에게 더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한 국제행사다. 전라남도와 여수시,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행사장은 돌산 진모지구 5만5천 평 부지에 조성된다. 주제관을 비롯해 섬해양생태관, 섬미래관, 섬문화관 등 8개 전시관과 야외 공연장, 섬 테마존 등이 들어서며, 도시숲 실외정원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부행사장은 금오도와 개도에 마련돼 캠핑·트레킹, 섬 음식과 문화 체험 등 섬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학술대회와 전시행사도 열린다. 전시관은 미디어아트, 그래픽 패널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섬의 생태·문화·미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AAM(차세대 항공교통) 전시, 위그선 시연 등 미래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또 세계 유명 섬과 한국의 섬을 축소해 만든 테마존, 예술작품과 마스코트로 구성된 포토존, 지자체의 날과 월드 스페셜데이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준비된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새마을부녀회가 오는 9월 1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제 23회 ‘한마음어울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약 900명의 새마을부녀회원과 가족, 유관 인사가 참여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새마을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22개 시군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오전 11시에는 내빈소개와 개회선언,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도지사 표창 수여, 외조상 시상, 감사패 전달, 대회사와 격려사, 축사, 새마을노래 제창 등 다채로운 의식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새마을부녀회를 지원한 배우자 14쌍에 대한 시상도 예정돼 있어, 가족과 회원의 노고를 함께 기리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지사, 박지원 국회의원, 김태균 도의장, 명현관 해남군수, 이성옥 해남군의장, 김정임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장, 최경옥 전남새마을부녀회장, 양재원 전남새마을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회원을 격려하며, 새마을운동이 지역사회와 주민 생활에 미치는 의미를 함께 나눈다. 오전 의식행사 후에는 ‘나눔의 장’ 오찬이 마련된다. 참석자들은 함께 식사를 나누며 친목을 다지고, 경험과 정보를 공유한다. 오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시민들의 일상 속 작은 공익활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설문조사, 친환경 교통 이용 등 다양한 활동에 실질적 보상을 제공하는 ‘참여형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민선 8기 광주시는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과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목표로 시민참여 플랫폼과 보상제도를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시민 쌍방향 소통 플랫폼 ‘광주온(ON)’, 오는 9월 시작되는 시민참여수당 ‘워크온(Walk On)’, 어린이 무상교통을 가능케 한 ‘지(G)-패스’가 있다. ‘광주온’은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설문조사 참여 시 1회당 700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1만마일리지 이상 모으면 온누리상품권 또는 문화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하며, 설문 결과는 정책 추진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그간 ‘우리가 그리는 지속가능한 도시’, ‘이곳이 광주의 새로운 핫플?’ 등 77건의 설문조사 중 41건이 정책에 반영됐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시범 운영되는 ‘시민참여수당’은 일상 속 친환경 실천 활동에 최대 3만포인트를 지급한다. 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해 시내버스·도시철도 이용 시 회당 200포인트, 자전거 이용 시 200포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발간한 사료집 140여 권을 국회부산도서관에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기증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물, 정책, 생활상을 집대성한 기록물을 중앙 도서관에 전달함으로써 전남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학술·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증된 사료집은 각 시·군의 주요 역사 사건, 인물, 지역 축제와 생활사, 정책 자료 등을 포함하고 있어 연구자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국회부산도서관에 비치되면서 영호남을 비롯한 전국의 연구자와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돼, 지역 자료의 접근성과 활용성이 한층 높아졌다. 김태균 의장은 “이번 기증은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영호남 화합의 장을 넓혀가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과 발자취를 기록한 소중한 자산을 확산하고, 상생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료 기증을 계기로 전남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남도의회는 이번 기증과 함께 지역 문화와 역사를 기록·보존하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오는 9월 2일 오후 2시 30분,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책비전 투어’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전남의 정책 방향과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도민과 함께 점검하고, 청년·산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나주시의회를 방문해 이재남 의장과 환담을 나누고, 이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윤병태 나주시장, 전남도의원 등과 사전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나주 지역의 주요 현안과 도정 과제들이 허심탄회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본행사는 오후 3시부터 본격적으로 열린다. 개회와 국민의례에 이어 윤병태 시장이 환영 인사를 건네고, 김영록 지사가 도민과 함께 정책 비전을 공유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이어 전남연구원 박웅희 센터장이 ‘나주시 미래비전’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나주가 에너지 신산업과 혁신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 중점적으로 제시될 전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순서는 김 지사가 직접 주재하는 정책현안 토론이다. 도의원, 시의원, 산업 관계자, 청년들이 모두 참여해 전남도의 주요 현안과 나주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청년층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발언 기
8월 13일 홈플러스가 15개 점포의 추가 폐점을 공식 발표했다. 이미 회생 이전 폐점이 결정된 7곳을 합하면 전국적으로 22개 매장이 사라진 셈이다. 남는 점포는 102곳에 불과하다. 회사는 이를 ‘긴급 생존 경영’으로 포장하지만, 실상은 대규모 구조조정과 청산 절차의 신호탄이다. 호남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순천 풍덕점은 이미 지난해 부지가 개발사에 매각됐으며, 통상 1~2년 내 영업 종료가 뒤따른다는 보도가 이어진다. 회사 측이 ‘현 부지 재입점’을 내세우지만, 2020년 이후 폐점 점포 중 재입점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이는 단순한 추측이 아닌, 과거 경험에 근거한 합리적 우려다. 점포 폐점이 지역에 미치는 충격은 숫자로도 확인된다. 연구에 따르면 점포 하나가 닫히면 직접·간접 고용 945명이 줄고, 반경 3km 내 추가 7,898명까지 고용 타격이 확산된다. 연간 사회경제적 손실은 약 2,700억 원, 인근 주택가격은 최대 34%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는 특정 매장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자리 축소는 상권 침체, 부동산 가치 하락, 지방재정 악화로 이어진다. 순천만의 위기가 아니라 광주, 전주 등 호남 전역이 함께 마주한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