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국가균형발성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특별광역연합’을 공식 출범시키고, 제1호 공동사업으로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위치한 나주에서 출범식을 갖고 지역발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7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추진 선포식’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특별지자체 출범의 의미와 향후 추진 전략을 공유하며, 광주와 전남이 협력해 초광역 차원의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광주와 전남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교육·의료·교통·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지역의 성장이 국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별지자체는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둘 이상의 지자체가 공동 자치권을 행사하며, 산업·교통·관광 등 광역 단위 현안을 함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군 옥과청소년문화의집이 여름 축제 ‘귀신도 더위 먹은 날’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행사는 지난 23일 진행됐지만,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만족도로 지금까지도 의미 있는 행사로 회자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무더위를 잊게 해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방탈출 게임, 체험 부스, 먹거리 코너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활동들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 포토 이벤트는 SNS를 통해 공유되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특히 청소년운영위원회 ‘포텐’을 중심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즐기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낸 축제를 함께 누린다는 점에서 뿌듯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행사 이후에도 평가회의와 만족도 조사가 이어졌다. 곡성군은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향후 프로그램 개선과 축제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이 주도하는 지역 문화행사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옥과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활동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25일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장성 ㈜새벽팜의 '참매실 새벽 알타리 김치'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최하고,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의 김치 평가대회로, 올해는 배추김치 19종과 무김치 10종 등 총 29개 제품이 출품되어 경쟁을 벌였다. '참매실 새벽 알타리 김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찹쌀풀과 찹쌀밥을 사용해 감칠맛과 농도를 조절하며, 전통옹기에 저온 숙성한 매실청을 활용해 깊은 맛을 구현했다. 또한, 젓갈과 매일 새벽에 끓여내는 육수(건어물·채소육수·과일육수)를 사용하여 단맛과 깊은 감칠맛을 더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전남도는 2022년부터 ‘김치 생산비 절감 지원사업’을 통해 생산 현장의 부담을 줄였으며, 올해는 'TV 홈쇼핑 방송판매 지원사업'과 '해외 할인이벤트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 김치 브랜드의 판로 확대와 홍보를 지원했다. 이 덕분에 ㈜새벽팜은 배추김치 부문에 이어 무김치 부문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초로 배추·무 부문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최근 담양군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가 각계각층의 지원과 민·관·군의 협력으로 빠르게 재건을 시작했다. 담양군은 1,230억 원 규모의 복구비를 확보하며 피해 복구와 재해 예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금과 구호물품 기탁 이어져, 지역사회 회복에 큰 힘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기부가 담양군의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담양군산림조합,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등은 각각 500만 원을 기탁하며, 뉴파워 프라즈마 마곡, 하이임협동조합, 대구 달성군 등에서 기부가 이어졌다. 또한,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김창회 씨는 2,000만 원을 기탁했으며, 담양읍 주민 박성재 씨와 창평면 주민 김진술 씨도 각각 20만 원과 11만 원을 전했다. 이외에도 많은 기업과 개인들이 생활용품, 생수, 라면 등을 기탁하며 담양군의 복구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민·관·군 협력으로 신속한 피해 복구 마무리 담양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민·관·군 협력으로 빠르게 마무리했다. 제6753부대 3대대 장병 2천여 명은 고서·창평·무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첨단 의료로봇 산업을 선도할 중요한 거점을 마련했다. 26일, 광주는 북구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내에 ‘마이크로의료로봇 개발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의료로봇 연구개발에서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 지원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지역 의료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마이크로의료로봇 개발지원센터는 총 3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설되었으며, 연면적 6163㎡,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연구 및 실험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100여 종의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어, 의료로봇 시제품 제작과 임상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현재 시지바이오 등 5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추가 기업 유치를 통해 센터의 혁신적인 연구 환경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센터 건축과 장비 구축은 광주시가 책임지고, 운영과 관리는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이 맡는다. 이를 통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임상용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이 산림청의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포함 총 1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군은 2029년까지 황룡면 월평리 일원에 바닥면적 3000㎡ 규모의 산림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군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고, 지역 목재산업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복합문화센터는 다목적 강당, 작은도서관, 돌봄 공간, 전시·체험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기고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다. 또한, 센터는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주민들의 소통과 교류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 내부는 목재를 적극 활용한 친환경 건축으로 꾸며진다. 장성군은 최근 지역을 대표하는 편백나무가 ‘벌기령’을 맞아, 이를 건축 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편백나무는 탄소를 저장하는 효과가 뛰어나, 이 센터는 탄소 저감 및 친환경성 측면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군은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편백나무를 사용한 건축은 친환경적인 측면을 넘어, 지역 목재산업의 활성화에도 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이 2025년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기회에는 지역 특산물인 찰보리를 활용한 ‘찰보리 아카데미’와 여성 주민을 위한 ‘여성문화센터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다양한 배움과 경험의 장을 제공한다. 찰보리 아카데미는 △보릿대 공예 지도자 양성 △찰보리 디저트 클래스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들은 보리의 전통성과 현대적 활용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영광 보리산업특구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생활 속 보리 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목적을 지닌다. 접수는 과정별 선착순으로 9월 7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영광군 홈페이지 공고 확인 후 이메일 제출 또는 영광 찰보리 어울터 방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영광 찰보리 어울터로 문의하면 된다. 특별히 여성문화센터 프로그램은 여성들의 취업·창업 지원과 여가·교양 활동을 아우른다. 취·창업 과정으로 ▲화훼장식기능사(필기) ▲온라인 쇼핑 창업반이 마련되며, 취미·교양 과정으로는 △필라테스 △당구 △그리기(연필소묘·채색) △홈미싱(중급) △꽃꽂이 등 7개 강좌가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총 105명이며, 영광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영광군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용역은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 근거해 UN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국가 지속가능발전기본계획을 지역 실정에 맞게 반영, 향후 20년간의 기본전략과 5년 단위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소통과 배려가 있는 희망찬 공동체 영광’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 역량 강화 ▲군민 모두를 위한 맞춤형 양질의 교육 제공 ▲자원순환 환경 구축과 지속가능한 생산·소비 정착 등 17개 목표, 25개 세부목표, 74개 세부사업(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환경·경제·사회적 측면에서 균형 잡힌 발전 방향을 마련하는 동시에,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방안이 담겼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8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단계별 검토를 이어오고 있으며, 중간보고회에서는 그간 발굴된 세부사업과 목표의 적합성과 실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군은 에너지 자립과 재생에너지 확대, 지역 맞춤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최근 두 가지 중요한 교육시설 관련 사업을 발표했다. 첫 번째는 교육시설공제 제도를 통한 재난 대응 강화, 두 번째는 학교 무선망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한 디지털 교육 지원 강화이다. 두 사업 모두 교육의 안전성과 디지털 학습 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전라남도 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시설공제 제도 적극 활용 전라남도교육청은 26일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육시설공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교육시설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보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에 참석한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각급 공립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업무 담당자들은 교육시설공제를 활용하여 학교 건물, 교실, 체육관 등 교육시설이 재해나 사고로 피해를 입었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실무적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교육시설공제는 일반 보험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교육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맞춤형 보상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 안전망을 구축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빠르게 복구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최근 신안군의 인력난 문제가 언론을 통해 다뤄지면서, 지방 행정의 현실을 다시 한번 직시하게 된다. 신안군은 최근 34명의 공무원을 채용했으나, 그 중 3명이 임용을 포기하면서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었고,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업무 과중과 직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신안군은 지난 5년 동안 80명이 넘는 공무원이 타 기관으로 전출하거나 사직했으며, 섬 근무를 기피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섬 지역의 근무 환경은 그야말로 열악하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섬 지역에서의 근무는 교통의 불편함과 문화적인 제약으로 인해 많은 젊은 공무원들에게는 큰 부담이다. 임용을 받은 후 1개월 이내에 임용을 포기한 공무원 수가 15명에 달하는 것은 섬 근무의 특수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대다수의 공무원들은 도시 근처에서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찾으려 하며, 결국 지방 정부는 공백을 채우기 위해 기간제근로자 채용 공고를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기간제근로자 채용도 쉽지 않다. 158건의 공고를 냈지만 그중 63건은 지원자가 없어 재공고만 이어지고 있다. 결국 60~70대 고령자들이 청소와 같은 업무를 맡게 되는 상황은 그 자체로 신안군이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