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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연구원, 광양 백운산서 대홍란·노랑붓꽃 발견…멸종위기종 새 자생지 확인

- 3년 조사로 645종·1078점 표본 확보 백운산 도감 발간하며 산림자원 가치 재조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산림연구원이 광양 백운산에서 멸종위기 대흥란·노랑붓꽃 등 5종의 자생을 확인하며 '전남의 식물자원, 광양시 백운산편 도감'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3년간 30여 차례 현장조사를 통해 총 645종, 1078점의 식물표본을 확보했고, 이 가운데 320여 종의 사진을 도감에 담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자료로만 알려졌던 나도승마, 세뿔투구꽃, 광릉요강꽃의 자생지를 다시 확인했으며, 구상나무·지리산개별꽃 등 특산식물 30여 종과 희귀식물 18종도 함께 기록됐다.

 

그동안 백운산은 1131종이 보고된 지역이지만, 이번 탐사를 통해 160종이 추가로 확인됐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정확한 식물자원 조사로 자생지 복원과 산림 바이오 소재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