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은 2025년 해남아트마루의 두 번째 기획전으로 김예지 작가의 전시회 '감정곡선맞춤(Mind Curve Fitting-The Light)'를 3월 21일부터 4월 13일까지 해남아트마루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예지 작가는 자유로운 곡선을 통해 생명의 힘과 공존의 미학을 현대 추상미술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그녀의 '감정곡선맞춤(Mind Curve Fitting)'은 생명의 본질을 탐구하는 방식으로, 오랜 시간 동안 누적된 원초적 생명의 힘을 표현하고 있다. 이 힘은 소통, 협력, 공생, 공존을 바탕으로 한 힘으로, 현대적인 철학적 사유와 과학적 발견을 토대로 인류와 자연의 공통된 특성을 형상화하고 있다. 전시 작품 중 하나인 The Light는 김예지 작가의 Mind Curve Fitting 시리즈의 연작으로, 빛과 색을 통해 생명의 원초적 소통의 언어를 표현한 작품이다. 작품에서는 생명의 본성이 반복되고 중첩되는 과정을 통해 곡선과 곡선 사이의 행간에서 축적되는 역동성을 세밀하게 나타내며, 시공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전남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지역 특화 소재를 활용해 콘텐츠를 개발하는 노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웹 콘텐츠 분야와 공간형 콘텐츠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각 2개 과제가 모집됐다. 영암군은 지원 규모 1억원의 웹 콘텐츠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지난해와 올해 공모 지원을 통해 제작한 콘텐츠들은 지역의 매력을 홍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3년에는 인스타툰 ‘영암에 살어리랏다’, 2024년에는 생성형 AI 애니메이션 ‘금마왕자와 월출산낭자’를 제작하여 온라인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영암군은 공모 선정에 따라 3년 연속으로 군민 참여를 이끄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달 28일에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행 기업과 함께 구체적인 기획과정을 거쳐 10월까지 군민이 참여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영주 영암군 홍보전략실장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군민 참여 콘텐츠에 재미와 의미를 더해, 지역 내외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은 오는 4월 중 벼 재배 농업인들을 위해 소득 공동지원사업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쌀값 지지 및 안정화를 위한 민관 및 지역단체 협약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군은 농협 수매분에 대해 40kg 가마당 2,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지역 농협도 추가로 2,000원 이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24년산 벼의 수매 가격이 지난해 최저 수매가인 6만 1,000원 이상으로 보장된다. 지원금 지급 대상은 농협을 통해 수매된 벼와, 공공비축미, 농협 출하분, 자가소비용 벼 등을 제외한 생산벼를 대상으로 한다. 농협은 수매분에 대해서 이미 신청을 받았으며, 해당 농업인들은 3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지급 대상은 해남군 내에 주소를 두고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들로, 신청 후 검증 절차를 거쳐 4월 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해남군은 농업소득보전기금 약 51억 원을 투입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지원 사업이 쌀값 안정화와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가 평화의 중심으로 떠오른 순간이었다. 지난 21일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목포지부는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열린 ‘세계여성 평화네트워크 정기모임’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힘차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박수경, 이형완 목포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며, IWPG가 펼치는 평화 활동과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평화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시작되었다. IWPG는 지역사회와 글로벌 네트워크 간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평화 교육을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웠다. 그러나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평화야! 함께 날자’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특별 퍼포먼스였다. 참가자들이 함께 날린 평화나비는 평화의 가치를 실천으로 옮기는 상징적 행위였다. 서로 다른 손에서 날아오른 나비들이 한 하늘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은 작은 움직임이 모여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나눔과 기쁨, 전남건강복지평생교육원, (사)국제비정부–국제지구환경보전실천기구 전남서부지사, 클릭뉴스 등 4개 단체와의 업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경기 불황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4일 북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오프라인에 머물러 있는 소상공인의 판로를 온라인으로 확대하여,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 지원사업’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위한 전문 쇼호스트 섭외 및 할인 프로모션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여 매출 증진을 돕는다. 북구는 올해 15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할 예정이며, 28일까지 1차 참여자 8명을 모집하고, 8월 중으로 나머지 7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북구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 중,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상품을 취급하는 자이며, 최종 지원자는 서면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선정된 소상공인들은 홍보 콘셉트와 현장 연출 논의 등 사전 컨설팅을 받은 후, 60분 내외의 실시간 방송에 참여하게 된다. 방송 종료 후에는 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여성가족재단이 도내 16개 시·군 가족센터와 협력해 저출생·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가족 내 가사·돌봄 분담을 개선하기 위한 ‘OK now! 페어패밀리’ 실천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18일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지금부터 가정의 변화를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전남 100가정이 100일 동안 맞돌봄·맞살림을 실천하며 가족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다. 전미경제연구소(NBER)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과 남성의 가사·육아 분담 비율이 높은 국가일수록 출생률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 반면, 남성이 가사·육아에 참여하지 않을수록 출생률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생활균형이 보장된 사회에서 출산율이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100가정은 100일 동안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100장의 역할 카드 실천▲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늘리기▲배려하는 대화 습관 형성▲서로 돌보고 참여하는 가족 활동등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평등하고 건강한 가정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 올해 ‘페어패밀리 1기’ 사업에는 강진군, 고흥군, 곡성군, 광양시, 나주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이 봄을 맞아 특별한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고 있다. 3월 24일부터 3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장흥에 기부해봄? 무조건 드려봄!’ 이벤트에서는 장흥군에 고향사랑기부를 하고 답례품을 주문한 기부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기부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장흥 특산품이 추가로 증정되며,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지역 특산품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고향사랑 e음(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기부하거나 농협은행을 방문해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된다. 기부자는 그 대가로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본 혜택인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이번 이벤트를 통해 추가 특산품까지 손에 쥐게 된다. 이 기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전달하고, 장흥군의 특산품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해, 장흥군은 4,530명의 기부자들로부터 총 6억 4100여만 원을 모금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이벤트에 대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지역 역사와 문화를 담은 중요한 자료를 공개했다. 바로 '영암의 땅이름'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지명집을 넘어서, 영암군의 11개 읍·면과 121개 법정리, 자연마을의 유래와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작품이다. 영암군은 이 책을 이달 말까지 지역사회에 배포할 예정이며,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영암군 홈페이지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영암군과 영암문화원,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 협력해 발간한 이 책은 2006년에 발간된 '靈巖의 땅이름'을 수정하고 보완한 것이다. 512페이지에 달하는 대작으로, 국배판(210X297) 크기에서 활자 크기를 키워 읽기 편하도록 제작되었다. 책에는 영암군의 역사적 배경과 산천, 문화유산은 물론, 각 읍·면의 지명과 그에 얽힌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읍·면과 마을의 전경, 주요 시설, 그리고 문화유산이 사진과 함께 소개된다는 점이다. 조사위원들은 실제로 마을을 방문해 자료를 수집하고, 수많은 이야기를 되새기며 그 속에 담긴 역사와 의미를 정리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책에는 단순한 지명 나열이 아닌, 각 지역의 살아있는 이야기와 문화가 담겨 있다. 특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지역 서점에서 독특한 책을 발견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제 그 경험을 광주 동구에서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기회가 찾아왔다. 동구청은 구립도서관 책정원에서 ‘서점의 말들’이라는 북 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서점과 협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서점의 말들’은 단순히 책을 전시하는 프로그램을 넘어, 각 서점이 직접 선정한 도서와 함께 해당 도서에 대한 서평을 제공한다. 이로써 시민들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나아가, 책의 깊이를 이해하고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각 서점의 위치와 운영 시간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되어, 시민들이 지역 서점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참여하는 지역 서점은 ▲책과 생활(2~3월): 2025년을 시작하는 마음 ▲이것은 서점이 아니다(4~5월): 다시 만들 세계 ▲소년의 서(6~7월): 이 도시는 너무 어지러워서 ▲동명 1974(8~9월): 사유와 감각으로 인생의 해답을 찾다 ▲만복서점·대양서림(10~11월): 내면과 외면의 건강을 위해서 ▲광우서적(12~1월): 지치는 일상이지만 우리에겐 여행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화순군은 구복규 군수가 지난 2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한 하천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화순군이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해 추진하는 전방위적 방역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구 군수는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방역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더욱 철저한 방역 조치를 당부했다. 화순군은 철새와 야생동물의 주요 서식지인 화순천과 지석천을 포함한 하천 구간에서 방역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화순천 10km 구간과 지석천 8km 구간에서는 원거리용 방제기를 동원하여 하천 전반에 걸친 방역을 실시 중이다. 이 같은 방역 강화는 AI의 확산을 막고, 농가와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또한, 화순군은 지역 농가에 대한 차단 방역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최근 10km 이내 농가 두 곳에서 채취한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정밀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내 AI 차단 방역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군은 계속해서 철저한 검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화순군은 이번 고병원성 AI 차단 작업을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