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은 내달 12일 ‘산사태와 화재’를 가상한 대형 재난 대응 훈련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사자산 일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와 통합의학컨벤션센터 붕괴 및 화재 상황을 시나리오로 삼아, 실제 현장처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 26일 열린 1차 컨설팅에서는 초기 대응 절차의 문제점부터 군민 참여 확대, 기관 간 통합 지휘체계 구축 필요성까지 다각적으로 점검했다. 군은 이 과정에서 나온 개선안을 적극 반영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력과 신속한 의사소통 체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훈련은 국민참여형으로 확대된다. 군민들이 직접 훈련 참관과 평가에 참여해 재난 대응 매뉴얼을 익히고,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행동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이는 훈련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군민 모두가 재난 안전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변화다. 장흥군 관계자는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준비된 대응은 피해를 최소화한다”며 “군민과 기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이번 훈련이 지역 안전의 새로운 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난에 대비하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이 최근 상하수도 공사 현장과 자활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과 건강을 한꺼번에 챙기는 통합 교육에 나섰다. 공사 현장에서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집중했고, 자활근로자들은 건강보건과 산업안전 교육을 통해 근로 환경의 질을 높이는 데 힘썼다. 특히 상하수도 분야는 대형 공사장이 많아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과 위험성 평가 방법, 실제 중대재해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교육이 진행됐다. 50여 명의 현장 관계자가 참여해 업무 책임과 위기 대응법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또한 자활센터에서는 350여 명의 참여자들이 고혈압 예방과 중대재해처벌법 교육 등 실질적인 건강·안전 지식을 나눴다. 김성 장흥군수는 “안전교육은 내 생명과 동료의 안전을 지키는 기본”이라며 교육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교육은 이론 전달을 넘어, 무사고·무재해 현장 조성부터 근로자의 건강 관리까지 전방위로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교육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2025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미스 전라광주’ 진·선·미 수상자들이 해남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해남군에서 열렸으며, 진(眞) 양윤지(22·고려대 디자인조형), 선(善) 강다현(19·인하공전 항공운항), 이채린(23·시드니대 전문회계·국제비즈니스), 미(美) 도지혜(22·동덕여대 방송연예), 박민지(22·우석대 한약학), 박수경(25·동덕여대 영어과), 박지수(27·건양대 의학) 등 총 7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전원 해남군 홍보대사로 임명돼 활동하게 된다. 진으로 선발된 양윤지 씨는 “대한민국의 시작, 해남을 대표하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남의 자연과 사람, 유산이 가진 진짜 매력을 젊은 감성으로 전국에 제대로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수상자들은 상금 전액을 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기탁하며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진 200만 원, 선 각 150만 원, 미 각 100만 원 등 총 기탁액은 세금 공제 후 860만4,000원이며, 이들은 답례품 환급액 30%도 추가로 기부하겠다고 밝혀 의미를 더했다. 해남군은 이번 위촉을 통해 관광, 문화, 농수산 특산물 등 해남의 다양한 자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달마지쌀의 우수한 품질로 2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우수상에 선정되면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03년부터 이어져 온 이 평가에서 달마지쌀은 총 20회 선정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쌓았다. 새청무 품종 단일화와 영암군통합RPC의 철저한 품질 관리 덕분에 전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쌀로 자리매김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 농업인과 통합RPC가 함께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영암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미곡종합처리시설 현대화를 추진, 쌀 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영암군은 농산물 유통과 판로 확대를 책임질 ‘영암농식품유통센터’ 설립도 본격 준비 중이다. 지난 23일 열린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위원장 선임과 임원 모집 기준이 확정되며, 오는 6월 4일까지 상임이사와 비상임이사 등 재단 임원을 모집한다. 이 센터는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의 안정적인 유통을 지원하며, 영암몰·공공급식·로컬푸드 판매센터 운영까지 맡는다. 더불어 삼호읍에서는 초극빈층 42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강진군이 다각도의 농촌 맞춤형 지원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지속하는 한편, 기계 안전점검 및 찾아가는 교육으로 사고를 줄이고 있다. 동시에 지역 주민이 직접 만든 제과를 기탁하며 소외계층과의 온정 나눔도 실천 중이다. 여기에 여름 폭염 대비 건강관리 대책까지 더해지며, 농촌 현장을 향한 강진군의 정밀 행정이 빛을 발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안전은 기본 강진군은 올해도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대응책으로 처음 시행된 이 감면제도는 매년 연장되어 농업인의 실질적인 영농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대상은 강진군 내 농경지를 경작하는 농업인 전원이며, 관리기, 트랙터, 굴착기 등 60종 572대에 달하는 기계가 감면 대상이다. 군은 단순한 감면 정책에 그치지 않고, 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계절별로 잦은 사고 유형을 분석해 트랙터 전복, 방제기 절단사고, 콤바인 끼임사고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임대 전 점검은 물론 브레이크, 조향장치 등 주요 부품 정비도 철저하게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강진군이 강진읍시장 종합동과 수산동 일대를 대상으로 15년 만에 대대적인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총 10억 원(도비 6억 원 포함)을 투입해 8월까지 리모델링과 환경 개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화장실, 어두운 조명, 불량한 바닥과 배수 문제 등으로 이용객과 상인 모두 불편을 겪었던 강진읍시장을 밝고 쾌적하며 안전한 공간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종합동과 수산동 내 화장실 3곳을 리모델링해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점포 내·외벽 도색과 LED 조명 교체를 통해 환하고 통일된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전열 설비와 소화시설, 소방 안전을 위한 로고젝터 설치 등 안전시설을 보강해 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특히 수산동은 시장 특성에 맞춰 바닥 방수 및 배수관 정비로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녹슨 스틸 그레이팅 교체와 중앙 가판대 철거 후 공동처리장 조성 등 수산물 처리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향후 빈 점포 정비와 시설 개·보수도 지속해 상인과 관광객 모두 만족하는 체류형 시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장 외부 연결 통로 도색 및 정비로 깨끗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강진읍시장의 정체성을 살린 포토존 조형물 설치도 예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28일 목포MBC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목포대학교, 목포문화방송, TVUSUD KOREA 관계자들이 모여 재생에너지와 AI 산업의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을 넘어, 해남군과 전남지역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재생에너지와 AI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재생에너지 산업 확산,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발굴,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하반기부터 운영 예정인 ‘글로벌 에너지 아카데미 어워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카데미와 연계한 학생 교육과정은 지역 청년들이 관련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이는 단순한 인재 양성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은 3GW 규모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AI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이미 유리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영농형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이 지역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한 복지 거점을 완공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8일, 고흥읍 신계학림길에 조성된 ‘고흥군장애인종합복지센터’의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군수와 문금주 국회의원,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임홍빈 전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등 각계 인사와 지역 주민,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장애인종합복지센터는 총 41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면적 902.96㎡,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장애인근로사업장(세탁실), ▲2층은 직업훈련실과 사무공간, ▲3층은 고흥군농아인협회와 수어통역센터가 입주해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직업교육과 훈련, 일자리 연계 등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공영민 군수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 여러분이 문화예술과 체육활동에서도 차별받지 않도록 장애인복지관, 반다비체육관 등 기반시설을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며 “이번 센터가 당당한 삶을 응원하는 든든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장애인의 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공영민 고흥군수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아침, 고흥읍 주요 거리에서 특별한 투표 독려 활동에 나섰다. 직접 ‘투표가 힘이고, 그 힘이 민주주의를 꽃피웁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출근길 시민들 앞에 선 것이다. “군민 여러분, 우리 모두 꼭 투표에 참여합시다” 공 군수의 외침은 평소보다 한층 진지했다. 표어 수준을 넘어, 한 표가 만드는 변화를 강조하며 민주주의의 근간인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이날 피켓 홍보는 고흥읍 파리바게트 앞 로터리와 군청 앞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홍보에 이어 공 군수는 고흥읍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소 운영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군민들이 불편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꼼꼼한 준비를 당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도 잊지 않았다. 고흥군은 이번 선거에서 역대 최고, 전국 최고 투표율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마을회관과 경로당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홍보물을 배포하고, 전 직원이 현장을 찾아가 직접 홍보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마을 일제방송과 전 군민 대상 문자 메시지 발송으로 신분증 지참과 사전투표 및 본 투표 일정 안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읍면 사회단체들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이 무더운 여름과 함께 닥쳐올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난 대응 체계 점검과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이 올해 여름철 기온 상승과 잦은 집중호우 가능성을 예고한 가운데, 화순군은 기후위기 시대에 맞춰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을 준비하며 군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7일 화순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유관기관 합동 점검회의’는 기존의 협의 차원을 넘어 실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방위 점검과 역할 조율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회의에는 화순군 주민안전과를 중심으로 화순경찰서, 화순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재난 현장의 최일선 기관들이 참여해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점검회의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항목을 심도 있게 다뤘다. 먼저, 화순군 내 재해취약지역과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 계획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산사태 위험 지역, 침수 우려 하천, 저지대 주거지역 등 폭우 시 위험에 노출된 곳을 사전에 파악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피와 복구가 가능하도록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