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위수미)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남부지역 5개 읍·면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참여프로그램 ‘맛있는 이야기, 시원한 콩물국수 만들기’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어르신들이 직접 콩물국수를 만들고 함께 나누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어르신들은 이웃과 함께 시원한 한 끼를 즐기며, “맛도 좋고 정이 넘쳤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일부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조리 과정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웃음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면서 이웃 간 정서적 유대감도 깊어졌다. 식사 준비와 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은 서로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고, 사회적 고립감은 줄어들며 공동체 속 소속감이 한층 높아졌다. 위수미 센터장은 “사회참여프로그램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서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삶의 활력을 찾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맞춘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안전 확인, 정서지원, 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은 19일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썸머나잇피크닉’ 행사를 우천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연기하기로 했다. 연기된 행사는 오는 8월 23일에 개최되는 ‘썸머나잇피크닉’과 함께 9월 중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상 상황과 야외 공연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연기를 결정했다”며 “9월 중 개최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별도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16일 토지비 3차 중도금 77억 4천만 원을 광주도시공사에 납부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단계별 납부를 차질 없이 이어갔다. 2023년 12월 협약 체결 후 현지법인 설립과 기본계획 수립, 토지 중도금 납부 등 사업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조성계획 변경 절차에 착수하고, 2025년 상반기부터는 세부 설계에 들어간다. 2026년 본격 착공에 돌입해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쇼핑몰과 콘도, 부대시설이 2030년 완공될 예정이며, 레지던스 시설은 2033년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등산관광단지가 호남권을 넘어 전국적인 스테이케이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며, 관광·문화·레저·쇼핑이 어우러진 체류형 명품 복합관광단지로 조성하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 방안도 함께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어등산관광단지는 광주뿐 아니라 서남권 관광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어,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의 사업 진행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군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 14일부터 8월 30일까지 7주간 ‘으뜸서비스 담당제’를 운영하며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432개소의 결연자 가정과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650여 명의 공무원들이 1대1 결연자로 배치돼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돌봄과 안부 확인을 실시한다. 주요 활동은 결연자의 안부 살피기와 무더위 쉼터 점검으로 나뉜다. 담당 공무원들은 주 2회 전화 통화와 주 1회 직접 방문을 통해 주민 건강과 안전 상태를 세심하게 점검한다. 또한, 무더위 쉼터와 마을 곳곳을 주 1회 방문해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무안군은 폭염 시기 주민들의 야외 활동 자제를 강조하며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이 수칙은 ▲충분한 수분 섭취, ▲바람과 그늘을 활용한 체온 조절,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보냉장구 사용, ▲응급상황 시 신속한 조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농·어업인을 포함해 야외 활동이 불가피한 주민들에게도 이 수칙을 철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이 북구 중외공원 내 생태예술놀이정원에 야외 물놀이장을 조성해 오는 19일 처음 문을 연다. 지난해 조성된 아시아예술정원의 한 부분인 이 공간은 평소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놀이공간이지만,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놀이장으로 탈바꿈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물놀이장은 고무탄성 재질의 안전한 풀장(358㎡)과 도롱뇽 모양의 조합놀이대, 물놀이 시소, 해바라기 샤워 등 다양한 시설로 꾸며졌다. 특히 수심이 20cm로 얕아 어린아이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셈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8월 17일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비 오는 날은 휴장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로, 별도의 이용료는 받지 않는다. 안전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4명의 안전요원이 현장에 배치되며, 매일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해 위생 관리에도 힘쓴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어린이들이 예술과 자연을 느끼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공무원이 직접 마을과 복지시설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남도는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22개 시군과 협력해 ‘찾아가는 민생쿠폰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고령자, 장애인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공무원이 마을과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소비쿠폰 사업은 1차로 모든 도민에게 1인당 최소 18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까지 지급된다. 기본 지원금은 1인당 15만 원이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0만 원이 지급된다. 여기에 비수도권 지역인 5개 시와 무안군 주민에게는 3만 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인 16개 군 주민에게는 5만 원이 추가로 주어진다. 2차 지급에서는 상위 소득 10%를 제외한 나머지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도는 7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중 소비기간’으로 정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와 현장 중심 캠페인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담 TF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의 평범한 청년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5·18민주화운동을 되새기고, 오월정신과 삶을 연결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들은 과거의 기억을 현재의 감각으로 풀어내며, 오늘날 청년 세대가 바라보는 5·18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7월 16일부터 24일까지 남구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비연결, 연결, 재연결’이라는 제목의 전시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모두를 위한 오월공론장 만들기 프로젝트’로 주목받았던 광주 청년들이 다시 손을 맞잡고 기획한 이번 전시는,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시민공모사업으로 추진됐다. 전시를 기획한 김꽃비 문화기획자와 최진웅 사진작가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다. 이들은 오월정신을 교과서 속 역사로만 남기지 않고, 지금의 언어와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전시에는 색색의 털실을 들고 카메라 앞에 선 청년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중심을 이룬다. 이 털실은 '연결'의 상징이다. 작품 속 인물들은 각자의 오월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관객들에게 “내게 5·18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참여한 최진웅 작가는 “더 많은 청년들이 오월과 마주하며 자신만의 방식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영암군 구림한옥스테이에서 무안군과 영암군 청년협의체가 함께하는 ‘청년이음’ 교류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두 지역 청년들이 한데 모여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로,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무안군에서는 청년플랫폼 관계자 3명과 청년협의체 회원 15명 등 총 18명이 참여하며, 영암군 청년협의체 회원 20명과 함께 총 3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청년 Talk’이라는 주제로 청년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토론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 정책의 현실적 과제와 개선 방향, 청년 참여 확대 방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며, 서로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면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어서 영암군 청년센터를 견학하며, 청년 공간 운영의 노하우와 지원 체계에 관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두 지역 청년들이 각자의 지역에서 청년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할 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전남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들을 대통령실에 직접 건의하며 주목받고 있다. 16일 김 지사는 우상호 정무수석과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잇따라 만나 전남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2028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여수 유치 등 굵직한 현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남 서남권 4개 시군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프로젝트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RE100 특화산단,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해상풍력 단지를 구축해 인구 50만 명 규모의 신성장 거점을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김 지사는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발표한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며, 전남 서남권을 RE100 특화산단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벨트 조성의 핵심 인프라인 전력계통망 조기 구축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남해안권을 국가 신성장축으로 키우기 위한 특별법 제정과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도 김 지사의 건의사항에 포함됐다. 이를 통해 지역균형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광주광역시가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단가를 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0~2세 영유아와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7월부터 새롭게 적용된다. 보육료 수납한도액은 어린이집이 정부에서 지원받는 금액과 보호자로부터 받을 수 있는 보육료 한도를 의미하는데,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시·도지사가 이를 정해 고시한다. 상반기 보육료 단가가 동결된 가운데, 아동 수 감소와 물가 상승 등의 어려움이 어린이집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이를 반영해 광주시는 이번 인상을 통해 어린이집의 운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0~2세 아동의 경우 2만 원에서 2만 7천 원까지, 장애아동은 약 2만 9천 원가량 인상된다. 이번 인상안은 최근 새롭게 구성된 보육정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 보육 전문가, 보호자 대표,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공익대표, 관계 공무원 등 15명으로 꾸려진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보육 정책 전반에 걸쳐 방향을 제시하고 주요 사안을 결정하게 된다. 광주시 여성가족국 이영동 국장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정부 지원 단가에 맞춰 수납한도액 인상을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가 보육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