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5.1℃
  • 맑음강릉 7.4℃
  • 연무서울 6.2℃
  • 연무대전 6.7℃
  • 구름많음대구 8.6℃
  • 맑음울산 8.6℃
  • 연무광주 5.7℃
  • 맑음부산 10.9℃
  • 구름많음고창 5.0℃
  • 구름많음제주 8.5℃
  • 맑음강화 3.3℃
  • 맑음보은 4.6℃
  • 구름많음금산 5.7℃
  • 맑음강진군 7.0℃
  • 맑음경주시 7.9℃
  • 맑음거제 8.7℃
기상청 제공

무안군, 첨단 산업 지도로 서남권 경제 중심 도약 시동

- 국가산단·농업 AX·반도체·로봇·AI 산업 육성 본격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전통 농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첨단 산업 중심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국가산업단지 조성, 농업 AX 혁신, 반도체·로봇·수소 산업 육성을 통해 서남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려는 계획이다.

 

무안군은 RE100과 AX(AI 전환)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전략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2025년에는 총사업비 1,150억 원 규모의 농업 AX 혁신 기반 구축 사업을 유치했으며, RE100 기반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단 후보지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도 마쳤다. 이 과정에서 여러 기업의 입주 의향을 확보하며 산업 전환의 토대를 마련했다.

 

현경면 일원에는 약 105만 평 규모의 RE100 국가산단을 조성한다. 재생에너지 연계 인프라 확충과 변전소 신설, 정주 여건 개선을 함께 추진해 전력 사용이 많은 첨단 산업이 안정적으로 들어설 수 있는 환경을 단계적으로 갖춘다.

 

농업 분야에서는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한 농업 AX 혁신 사업이 중심이다. 2026년부터 실증센터,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생산성을 높이고 수출과 연계한다. 스마트농업을 넘어 기술 검증과 산업화,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다.

 

반도체 산업 유치도 주요 과제다. 무안국제공항 접근성, 산업용수 확보 여건, 광역 교통망 확충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국립목포대학교 화합물반도체센터를 중심으로 기술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로봇·AI 산업과 그린수소 기반 조성도 추진한다. 농업·물류·에너지·제조 분야에 지능형 로봇을 적용한 실증 모델을 만들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생산기지 조성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다.

 

무안군은 이러한 전략 산업을 서로 연계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재생에너지 기반과 넓은 부지, 공항·철도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 산업이 자리 잡을 수 있는 여건을 차근차근 갖춰 나간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과 AI 확산 흐름에 맞춰 무안형 성장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산업 전환을 통해 서남권 핵심 거점 도시로 자리 잡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