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청렴한 공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혁신적인 ‘청렴 릴레이’를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무안군과 공무원노조가 협력하여 매주 2명씩 총 80명의 청렴 직원을 지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무안군은 5일, ‘가장 청렴할 것 같은 직원을 찾아라’는 주제로 청렴 릴레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렴 릴레이의 첫 번째로 김산 군수는 신규 임용된 식량원예과의 전해찬 직원을 지명했으며, 무안군 공무원노조는 상하수도사업소 박상원 소장을 첫 번째 청렴 직원으로 선정했다. 이 릴레이 캠페인은 군수와 공무원노조가 첫 번째 지명을 하고, 그 이후에는 선정된 직원이 다음 부서를 지명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청렴 실천을 독려하고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명된 청렴 직원들은 소화기와 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며, 그들의 이름은 내부망인 새올행정게시판에 ‘이번 주 청렴 직원’으로 게시된다. 소화기는 ‘잔불처럼 남은 부패, 청렴으로 완전 진화’라는 표어를 담고 있으며, 이는 사소한 부패의 징후라도 청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진화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정인숙 공무원노조 비상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이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할 교육센터를 설계하고, 이를 통해 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5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군은 TUV SUD Korea, 흥해, 써팩과 협력하여 신안 해상풍력산업 교육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교육센터는 총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안군 송공리 일원에 1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센터는 전국 최초로 해상풍력 관련 종합 교육을 제공하는 시설로, 안전 교육, 유지·보수 기술, 해양 선박 운용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해상풍력 산업에 필요한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고, 신안 지역 주민들에게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센터가 구축되면 해상풍력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직업 기회를 제공하며, 신안 해상풍력 산업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목포시가 3월부터 화장 수요 증가와 도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예약시스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목포시민과 신안군민은 오전 시간대 화장장 예약에서 우선권을 가지게 되며, 장례 절차가 한층 더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우선예약시스템’은 신안군 도서 지역 주민들의 장례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조치로, 특히 도서 지역 주민들이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그동안 배편 문제로 장례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던 신안군민들은 이제 오전 시간대 예약을 통해 장례 절차가 보다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남 서남권의 특성을 반영해, 목포시민들에게도 보다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고령화지수가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이 지역에서, 장례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목포시는 2015년 목포추모공원 개장 이후 운영되던 6기의 화장로를 10년 만에 1기를 추가 증설했으며, 이번 ‘우선예약시스템’ 도입은 이를 보완하는 조치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주민재정자치클린(회장 고경욱)은 3월 4일(화), 향후 연구단체의 목표 설정과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구단체의 효율적인 운영과 최선의 연구 결과 도출을 목표로,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벌이는 자리였다. 주요 논의 사항은 정부의 교부세 감소로 인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의 재정적 검토와, 시의 재정이 수반되는 위탁사무에 관한 연구였다. 연구단체는 시의 안정적인 재정 수요 예측과 올바른 재정 운영 방안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또한, 연구단체는 「목포시 민간위탁사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와 협력하여, 시의 위탁 추진사무와 직접 운영 가능한 사례들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민간위탁 사무의 선정 심사와 평가, 수탁기관의 계약조건 이행 여부 및 성과 평가 결과에 따른 재계약 시 적용 사례 분석 등, 전반적인 실태 분석도 심도 깊게 진행할 예정이다. 고경욱 의원(회장)은 “재정은 시민의 삶을 숫자로 표현한 정책이기에 매우 중요하며, 전문성을 요구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가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번 성명서는 박용식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22명의 의원이 동참하여 제3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다. 전라남도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지역으로, 의료 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필수 의료서비스조차 적시에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특히,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의료 취약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성명서에서는 “최근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확대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전라남도는 애초부터 의과대학 자체가 없었다”면서, “따라서 의과대학 신설은 정원 조정과는 별개의 문제로, 지역 의료체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회는 지역 맞춤형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의대 정원 배정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번 성명서는 대통령(비서실장), 국회의장, 주무 부서 장관 및 전국 시·도 지자체 의회로 송부될 예정이다. 목포시의회는 이미 지난 2월 24일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국회 대토론회 및 범도민결의대회’에 참석하여, 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빈집재생 프로젝트’ 사업의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남에 정착을 희망하는 외지인에게 리모델링된 빈집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특히, 귀농귀촌인, 청년, 은퇴자 등 전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월 1만원의 임대료로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해남군은 빈집 소유자와 무상 사용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최대 5000만원을 투입해 빈집을 리모델링한다. 리모델링된 주택은 월 1만원에 임대되며, 대상자는 1년 이상 해남 외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후 해남군으로 전입하려는 사람으로 한정된다. 모집은 1차 서류 평가와 2차 면접 평가를 통해 진행된다. 평가에서는 정착 의지와 정주 계획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최종 5세대가 선발된다. 신청자는 사업 대상 주택 중 한 곳을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으며, 리모델링 공사는 임차 수요가 있는 주택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최종 입주는 12월 말로 예정돼 있다. 해남군은 이 사업을 통해 전입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빈집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차인 모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3월 21일까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운영하는 ‘강진품애 온 군민’ 제도가 제53회 강진 청자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 기간 동안 2,423명의 신규 회원 가입을 기록했다. 이번 신규 회원 가입은 3일간 진행된 재방문 이벤트 덕분에 이루어졌다. 이 이벤트에서는 축제장에서 찍은 사진을 강진품애 온 군민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총 180명이 참여하며, 강진군을 한 번 방문한 관광객들이 다시 축제장에 찾는 계기를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품애 온 군민 홍보부스에서는 신규 회원 가입을 유도하고, 가입자들에게 축제장 내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강진군이 운영하는 문화·관광 시설 할인 및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가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현재 강진품애 온 군민 제도는 3월 기준으로 총 7,824명이 가입하여 강진과의 유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강진군은 앞으로 제도의 정착과 확장을 위해 강진 청자축제를 포함한 4대 대표 축제(청자축제, 수국길축제, 하맥축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서 홍보 부스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제24회 광양매화축제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양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장을 마련하기 위해 최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4일 시청 창의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주재로 제24회 광양매화축제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련 부서장 40여 명이 참석하여, 김미란 관광과장의 총괄 추진계획 보고와 부서별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문제점 및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광양매화축제는 3월 7일부터 '한국의 봄, 매화마을에서 열다'를 주제로, '매화 피는 순간, 봄이 오는 시간'을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들의 참여 확대와 교통체계 개선을 비롯해, 매화·매실 관련 콘텐츠 강화와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광양시는 매화마을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한국관광 100선 탐방', 섬진강 요트 승선 체험, 열기구 체험 등 신선한 콘텐츠를 다수 도입했다. 다양한 세대와 취향을 고려한 매돌이랜드 체험존, 매화마을 인생네컷, 매돌이 굿즈샵, 매화 목공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교통 문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순천시가 국내 기초단체 최초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가입을 추진하며, ‘생태수도’로서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확립하려는 행보를 시작했다. IUCN은 유엔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세계 최대 환경보호 국제기구로, 순천시는 이번 가입을 통해 그간 추진해온 생태 정책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순천시는 20여 년간 순천만습지 복원, 정원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생태 정책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순천만은 전 세계 흑두루미의 겨울철 도래지로 자리 잡으며, 이를 중심으로 한 생태 관광 전략이 큰 경제적 효과를 거두었다. 지난해에는 835만 명의 관광객이 순천을 방문해 약 5,43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왔다. IUCN 가입이 확정되면 순천시는 국내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국제 자연 보전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는 순천이 세계적인 환경 보호 및 보전 노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도시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전략과 정책이 경제 활성화로 이어진 성과를 바탕으로, 생태 보전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10일간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강진 청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청자축제는 악천후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7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축제장을 뜨겁게 만들었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강진의 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특히 올해 청자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 베베핀, 브레드이발소 싱어롱쇼,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등은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오직 청자축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물레 성형 체험, 청자 코일링, 청자 발굴체험 등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은 인파가 몰려 줄을 서야 할 정도였다. 이러한 청자 테마 체험 프로그램들의 성공은 민간 도예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덕분이었다. 도예 명장들의 재료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이 큰 역할을 했으며, 이들 업체들은 18개 민간요 업체와 함께 청자의 아름다움을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알렸다. 또한, 청자축제에서는 불멍 캠프, 족욕 체험, 화목가마 장작패기, 봄나물 캐기와 같은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의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