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암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공간 정비사업'에 선정되어, 도포면 성산·이천지구의 건설폐기물처리업체가 스마트농업 시험장으로 탈바꿈한다. 이번 선정은 전국 12개 지구 중 전남에서 유일한 사례로, 영암군은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 100억 원을 투입해, 건설폐기물처리업체를 철거하고 스마트농업 실습교육장과 가공식품 제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청장년 농업인과 귀농인들을 위한 교육·체험 공간으로 활용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산업시설을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생산적 공간으로 전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암군은 5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군청 광장에서 '생명나눔 헌혈과 캠페인'을 열고, 단체헌혈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헌혈자 수가 감소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혈액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승희 군수는 공직자들의 출근길에 손난로를 나눠주며 캠페인에 참여한 뒤, 공직자 57명과 함께 헌혈에 동참했다. 그는 "오랜만에 헌혈을 하며 기분이 좋고, 혈액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에게 온기를 나누는 기분이 매우 기쁘다"며 "많은 영암군민들이 생명을 나누는 헌혈에 동참하여, 이웃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올해부터 헌혈 캠페인을 분기별로 1회씩, 총 4회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해남군이 14개 읍면에 마실정원을 조성하여 정원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농어촌 경관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남군은 활용 가치가 낮은 군유지와 같은 공간을 소규모 정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마실정원은 각 읍면의 특성을 반영하여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다. 이를 위해 해남군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자문단과 전문가의 협력을 받아 기본 구상과 실시 설계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모든 정원은 올해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해남군은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58만㎡ 부지에 착공할 계획이다. 해남은 이미 산이정원과 9개의 민간 정원, 대흥사의 야생녹차밭을 활용한 길 정원 등 다양한 정원 문화를 선보이며 특색 있는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해남군 관계자는 "마실정원 사업이 군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남을 살기 좋은 정원도시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제45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번 축제는 전통을 뛰어넘는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25 새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축제는 진도군의 문화와 바다의 신비를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특히 총감독제를 도입해 더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운영이 이뤄지며, 축제의 모든 과정이 새롭게 디자인된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야간 프로그램을 확장하여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 문화도시로서 진도의 고유한 민속문화 체험장과 볼거리도 대폭 확대돼, 방문객들이 진도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진도 새길 퍼포먼스’와 신비의 바다 행진(퍼레이드), 보물섬 모도 탐방, 뽕할머니 전설 조각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다. 특히 바닷길을 여는 관광객들의 염원과 기원을 담은 퍼포먼스는 신비로운 분위기와 함께 바다를 무대화하여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진도군은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려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신안군이 겨울에도 꽃으로 물든 섬을 선보였다. ‘섬 겨울꽃 축제’가 약 7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축제는 지난해 12월 13일 시작해 약 두 달 동안 이어졌으며, 신안군 압해읍의 애기동백 숲길 3km를 따라 피어난 4000만 송이의 애기동백꽃이 장관을 이루었다. 특히, 겨울철에도 아름다운 꽃을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포토존과 엽서 쓰기, 소원지 쓰기 등 겨울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활동들이 진행됐고, 에어돔 내부에는 따뜻한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분재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희귀 분재와 고가의 분재들이 전시되어 미술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7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신안군 겨울 축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축제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군의 ‘섬 겨울꽃 축제’는 앞으로도 겨울철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이 고금면 가교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개별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 하수도로 연결해 생활 오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완도군은 2020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국고 건의 및 행정 절차를 거쳐 2021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했으며, 총 69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110톤/일) 1개소 △하수 관로 4.7km △배수 설비 등을 설치했다. 지난해 12월 준공을 마치고 올해 1월부터 공공 하수도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하수도 정비 사업으로 가교리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한층 개선되었으며, 생활 오수로 인한 해역 오염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완도군은 가교리 외에도 노화(내리), 보길(정동, 부황)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 256억 원을 투입해 하수도 정비 공사를 진행 중이며, 군외(당인), 고금(세동, 상정), 보길(선창) 등 4개 마을에는 총 360억 원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공공 하수도 보급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영암형 공공주택’ 60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2025년 2월 18일부터 3월 7일까지 진행되며, 삼호용앙LH 아파트 50호와 학산LH 아파트 10호가 포함된다. 영암군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한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30호 공급에 이어 올해 추가 공급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2023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약을 통해 추진되며, 200호의 아파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간의 첫 청년주택 공급 사례로 큰 주목을 받았다. 입주자는 임대보증금 없이 일부 예치금을 납부하고, 2년간 거주 후 2회 연장을 통해 총 6년간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영암군민 또는 입주일까지 전입할 수 있는 19~49세의 청년과 신혼부부로, 1인 가구는 소득이 358만원 이하이어야 한다. 신혼부부는 소득 제한은 없지만 혼인 신고일 기준 7년 이내여야 신청할 수 있다. 영암군은 주거복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입주자를 선정하며, 3월 중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거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강진군이 '강진품애 온 군민' 플랫폼을 정식 오픈하며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플랫폼은 강진과 인연이 있는 출향인, 관광객, 전지훈련 선수단 등 다양한 사람들과 온라인에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강진품애 온 군민' 제도는 강진군의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군민과 방문객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지역 경제와 관광객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1차 사전가입 이벤트에서는 4,000명이 가입하는 성과를 거두며 제도의 실효성도 검증됐다. 가입자는 강진군의 다양한 문화·관광 시설을 무료로 관람하거나 할인받을 수 있으며, 가입 시 제공되는 5,000 마일리지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올 1월 동계 전지훈련 시즌 동안에는 5,1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집중 홍보를 진행해 강진의 스포츠 전지훈련지로서의 인지도를 높였다. 강진군은 '강진품애 온 군민' 제도의 확산을 위해 군의 대표 축제인 강진청자축제, 강진수국길축제, 강진하맥축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현장에서 직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장흥군이 상반기 내 예산 70%를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5일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 4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 이월사업 집행률 제고 및 신속집행 보고회'는 김성 군수 주재로 진행됐다. 보고회의 핵심은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예산 부서가 이월 사업의 총괄 분석을 발표하며, 각 사업 부서들이 이월 사업의 추진 현황, 부진 원인,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예산 집행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논의가 이어졌다. 김성 군수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발 사업과 주민 안전 및 생활 편의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상반기 70% 신속 집행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흥군은 이번 예산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지역 농가에 고품질 퇴비를 공급하며 자연순환농업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5일 곡성군은 부산물자원화센터에서 생산한 1등급 가축분퇴비 46만 포를 다음 달까지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분은 총 57만 포(20㎏)의 신청량 중 봄철에 배급될 물량으로, 나머지 11만 포는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추가 배포된다. 특히 곡성군은 고령자와 여성농민을 대상으로 직접 퇴비 살포를 지원하며, 농민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퇴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급되는 퇴비는 지역 축산농가에서 수거한 가축분뇨를 원료로, 톱밥과 미생물, 버섯배지 등을 혼합해 생산됐다. 이를 통해 퇴비의 유기물 함량과 부숙도 등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가축분뇨를 퇴비 원료로 수거해 축분 처리 부담을 덜었으며, 이를 통해 자연순환농업을 실천하고 있다"며 "고품질 퇴비를 공급하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농산물이 생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