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한여름, 전국 360여 개 반올림피자 매장이 배달 라이더들을 위해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나누고 있다. 단순한 음료 지원을 넘어, 본사와 가맹점이 자발적으로 나선 상생의 손길이 더위 속 배달 현장에 작은 그늘을 드리운다.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나선 ‘폭염 보호막’ 13일 피자앤컴퍼니(구 반올림피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전국 반올림피자 매장에서 폭염 속 배달 라이더를 대상으로 하는 생수 지원 캠페인이 본격 가동됐다. 이번 캠페인은 본사가 생수 구매 비용과 안내물 제작을 지원하고, 가맹점이 매장 앞에 생수를 상시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360여 개 매장 자발적 참여… ‘작은 연대’ 확산 전국 360여 개 가맹점이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강제 지침이 아닌 자발적 동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현장에서는 무더위 속 배달 라이더들이 잠시 멈춰 생수를 집어 들며 땀을 식히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매장 앞 냉장고에 줄지어 놓인 생수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안전과 배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피자앤컴퍼니 관계자는 “라이더들은 폭염에도 시민들의 식탁을 책임지는 중요한 분들”이라며 “이번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가 인기 MMORPG ‘로드나인’과 손잡고 피자 할인과 인게임 한정판 아이템을 동시에 제공하는 파격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이 협업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게이머 취향을 정면 겨냥했다. 이번 행사는 로드나인 마스터리 레벨 55 이상 이용자만 대상이다. 8월 13일부터 9월 12일까지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 주문 시 쓸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이 계정당 최대 3회 발급된다.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서두르지 않으면 할인과 아이템 모두 놓칠 수 있다. 쿠폰을 적용해 파파존스 온라인 채널에서 콜라보 메뉴를 주문하면 ‘파파존스 도우 버스터’ 스킨, ‘파파의 피자 30개’, ‘시간의 조각 2만 개’ 등 인게임 아이템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즉시 지급된다. 특히 ‘도우 버스터’는 파파존스 로고를 단 배달 오토바이 콘셉트의 탈 것 스킨으로, 이번 프로모션에서만 얻을 수 있는 단일 제작품이다. 파파존스 측은 “게임 속 한정판 아이템과 오프라인 혜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외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메뉴 ‘크루아상 멜로우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AI 반도체·스토리지 전문기업 디노티시아가 세계 최대 메모리·스토리지 행사 ‘FMS 2025’에서 MCP 기반 벡터 데이터베이스 통합형 AI 워크스테이션 ‘니모스 워크스테이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스토리지·GPU·벡터 DB·AI 에이전트를 단일 장비에 통합해, 데이터센터 없이 로컬 환경에서도 완전한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혁신성을 입증했다. 복잡한 AI 인프라, ‘한 대로’ 끝내는 통합형 시스템 디노티시아(대표 정무경)는 8월 5~7일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FMS 2025’에서 ‘니모스 워크스테이션(Mnemos Workstation)’을 처음 선보였다. 이 장비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AI 에이전트, 고성능 벡터 데이터베이스, S3 호환 스토리지, GPU 연산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시스템이다. 복잡하고 고비용인 기존 AI 인프라를 단일 워크스테이션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았다. ‘씨홀스 클라우드’ 기능, 로컬 환경에 그대로 탑재 이번 제품은 디노티시아가 4월 베타 공개한 ‘씨홀스 클라우드(Seahorse Cloud)’의 모든 기능을 담았다. 웹 애플리케이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청소년 인재 발굴과 음악 교류를 위해 마련한 ‘2025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가 전국 141개 팀의 열띤 경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상 수상곡을 포함한 모든 수상작은 음악 플랫폼 FLO를 통해 정식 음원으로 발매된다. 4회째 맞은 청소년 음악 축제… 전국 300여 명 참여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진효)는 지난 9일 서울 구로 아트밸리에서 ‘2025 블러썸 청소년 음악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음악제는 SK브로드밴드와 FNC엔터테인먼트의 비영리 공익재단 LOVE FNC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전국 300여 명의 청소년들이 141개 팀으로 나서 기량을 겨뤘다. 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ESG 경영 실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상 ‘락(樂)밴드)’… “음악에 대한 사랑 더욱 깊어져” 이날 영예의 대상은 ‘Answer to the end’를 선보인 ‘락(樂)밴드)’가 차지했다. 수상 소감에서 참가 학생들은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예선과 캠프 과정을 거치며 음악에 대한 사랑과 배경지식이 더욱 넓어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환자들의 운동 중 출혈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국제학술지에서 입증했다. 고강도 스포츠를 포함한 968건의 운동 중 출혈 사례는 단 2건에 불과했으며, 환자들의 평균 활동량은 일반인 권장 수준과 비슷했다. 고강도 포함 968건 운동 중 출혈 2건 JW중외제약은 11일 자사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에미시주맙)’의 운동 중 출혈 예방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헤모필리아(Haemophilia)*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해 출혈을 예방하는 혁신 신약으로, 항체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투약이 가능하다. 투여 간격이 최대 4주 1회에 불과해 환자 편의성이 높다. 일본 도쿄의과대학 카게히로 아마노 연구팀은 2019년 1월~2021년 10월, 평균 연령 29.7세의 비항체 A형 혈우병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전자 환자보고 앱과 웨어러블 활동추적기를 이용해 운동 빈도·강도·출혈 여부를 분석한 결과, 968건의 운동 중 출혈 사례는 단 2건이었다. 두 건 모두 농구 경기 중 공에 맞은 외상과 낚시 중 발생한 출혈이었다. 활동량, 일반인 권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경북 봉화군 석포면 청소년들이 올해도 카메라 앞에 섰다. 지난해 ‘민낯의 미소’를 제작해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은 석포중 단편영화교실이 2기 활동을 시작했다. 2박 3일 합숙 워크숍을 거쳐 시나리오를 완성한 학생들은 이달 중순 석포면 일대에서 촬영에 돌입한다. 완성작은 마을 시사회와 영화제 출품을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후원하는 ‘석포중 단편영화교실’은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기에서는 ‘외면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작품 ‘민낯의 미소’를 제작해 호평을 얻었다. 올해는 1기 참가자의 친구와 후배 등 10명이 합류해 새 도전을 시작했다. 올해는 단기간 집중 교육을 위해 2박 3일 합숙 형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석포행복나눔센터와 대현리 열목어마을을 오가며 영화 제작 이론과 실습을 익혔다. 워크숍 기간 동안 시놉시스 구상과 시나리오 작성을 마쳤고, PD·연출·촬영·조명·음향 등 각자 역할을 분담했다. 2기 학생들은 오는 8월 중순 석포면 곳곳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완성작은 영풍 공식 유튜브 채널 ‘영풍튜브’를 통해 공개되고, 마을 시사회와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법원이 영풍이 제기한 ‘황산 취급대행 계약 거래거절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자, 영풍이 “가처분 기각을 빌미로 최대주주의 정당한 지배권 강화를 왜곡했다”며 고려아연을 정면 비판했다. 영풍은 고려아연이 수십 년간 이어져 온 황산 취급 계약을 일방적으로 끊은 것은 “석포제련소를 문 닫게 만들려는 악의적 시도”라고 주장했다. 가처분 기각에 “본질 왜곡” 반발 서울중앙지법은 8일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황산 취급대행 계약 거래거절금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영풍은 지난해 4월, 고려아연이 황산 취급대행 계약 갱신을 거절하고 종료를 통보하자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청구 소송과 함께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경영권 탈취 프레임은 허구” 영풍은 법원 결정 직후 고려아연이 발표한 ‘환경오염 방치·사모펀드 결탁·위험물 관리 책임 전가’ 등의 주장을 “근거 없는 모함”이라고 일축했다. 또 “최대주주와 MBK파트너스의 경영 정상화 노력을 ‘적대적 M&A’로 왜곡했다”며, 고려아연의 현 경영권을 쥔 최윤범 회장을 “극소수 지분을 가진 경영대리인”이라고 규정했다. 무분별한 투자·주주가치 훼손 지적 영풍은 최 회장 측이 2022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린 고려아연이 정작 주주와 약속했던 중간배당을 생략했다. 경영권 방어에는 수조 원을 쓰면서도, 배당 확대 공언은 뒷전으로 미룬 셈이다. 전문가들은 ESG 경영과 책임 있는 오너십을 외면한 전형적 ‘오너리스크’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분기배당 도입” 약속하고 불과 몇 달 만에 뒤집어 고려아연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도 중간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7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중간배당 없이 결산배당만 하느냐”는 애널리스트의 질문에 회사 측은 “지난해 특수한 상황에서 대규모 자사주를 매입했고, 연내 소각 계획이 있어 올해 중간배당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문제는 이 결정이 회사가 스스로 밝힌 배당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이다. 고려아연은 2023년 ‘3개년 배당 확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중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확대를 약속했다.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도 분기배당 도입을 위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지만, 불과 몇 달 만에 이를 뒤집은 셈이다. 자사주 매입 명분은 ‘주주환원’… 실상은 ‘오너 방패막이’ 회사가 밝힌 중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전직 직장에서 AI 반도체 핵심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스타트업 디노티시아가 “유출 자료는 전혀 활용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검찰은 유출 정황은 확인했지만, 실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쓰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280억 원 규모 기술자료, 전직 회사서 유출 의혹 AI(인공지능) 반도체 핵심기술 유출 혐의로 기소된 스타트업 디노티시아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검찰은 창업자와 팀장급 엔지니어 2명이 전 직장인 사피온에서 AI반도체 아키텍처, 소스코드 등 기술자료를 무단 유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의 가치는 약 280억 원에 달한다. 사건은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가 첩보를 입수해 수사가 시작됐으며, 압수수색 과정에서 자료가 개인 외장하드 등에 저장된 사실이 드러났다. “유출 자료 전혀 안 써… 개발 기술은 완전히 달라” 디노티시아는 7일 공식 입장문에서 “창업자가 전 회사의 기술을 무단 활용하거나 이를 바탕으로 회사를 설립한 사실이 없다”며 “현재 개발 중인 VDPU는 피해 회사의 NPU와는 설계 목적과 기술 구조가 전혀 다른 독자 기술”이라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VDPU를 “의미 기반 검색을 위한 벡터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대표 원료 ‘헤모힘’이 음료 형태로 진화했다. 애터미와 콜마비앤에이치가 공동 개발한 ‘헤모힘 샷’은 면역 기능과 피로 개선 기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국내 유일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함유한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K-헬스 제품이다. 국내 최초 ‘면역+피로’ 이중 기능성 원료, 드링크 타입으로 진화 애터미는 콜마비앤에이치와 함께 기능성 표시 식품 ‘헤모힘 샷’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100ml 용량 한 병에 ‘헤모힘당귀등혼합추출물’ 6,000mg을 담았다. 이 원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당귀, 천궁, 백작약 등 전통 생약을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국내 최초로 면역 기능과 피로 개선의 이중 기능성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다. 서울대 연구팀과 콜마비앤에이치가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는 4주간 섭취 후 피로 관련 지표(FSS, MFI)가 유의미하게 개선됐으며, 결과는 2022년 국제학술지 Phytomedicine Plus에 게재됐다. 관련 기술은 한국·미국·러시아 등에서 특허로 등록돼 있다. 타우린·과라나로 에너지 보강… “각성 아닌 체력 회복”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