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10월 1일 시민의 날 행사에서 아산페이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이후, 주요 축제와 행사장을 중심으로 ‘아산페이’ 설치 지원 및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남원국제드론제전,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기업인 간담회, 아산온천축제 등 다양한 행사 현장에서 지역경제과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아산페이의 혜택을 안내하고, 앱 설치부터 충전까지 지원하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산을 처음 방문한 관광객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아산페이를 이용하면 같은 상품을 최대 18%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지역화폐 chak’ 앱 설치와 사용을 안내하며 이용 편의성을 높여 큰 호응을 얻었다. 아산온천축제에 참가한 한 관광객은 “아산페이 혜택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며, “일반 결제 수단보다 훨씬 유리해 앞으로 아산에서는 아산페이를 꼭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유종희 아산시 지역경제과장은 “현장에서 바로 설치·충전·결제가 가능한 ‘원스톱 아산페이’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혜택을 누릴 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청소년 사이버폭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는 28일 이지윤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사이버폭력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충청남도교육청이 사이버폭력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기 위한 예방교육과 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청소년 사이버폭력 경험률은 2023년 40.8%에서 2024년 42.7%로 1.9%포인트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사이버 언어폭력, 명예훼손,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등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폭력이 확산되고 있다. 조례안은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매년 사이버폭력 근절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을 의무화했다. 기본계획에는 ▲피해학생 보호·지원 ▲가해학생 선도·교육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된다. 또한 예방교육과 홍보사업, 관계 기관 지원 등 구체적인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 교육감이 필요한 경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사업 실행력을 높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스마트콘텐츠 분야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3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의 정보화농업인들이 참가해 ▲농업경영혁신 ▲스마트콘텐츠 ▲라이브커머스 등 세 분야에서 디지털 농업 성과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남도를 대표해 참가한 ‘광진팜’ 장성희 대표는 충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개발한 국화 신품종 ‘예스루비(Yes Ruby)’를 주제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출품했다. 장 대표는 ‘예스루비’의 선명한 색감과 형태적 아름다움, 그리고 소비자 접근성을 영상·그래픽·내레이션이 결합된 디지털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술원이 개발한 우수 화훼 신품종이 농업인의 창의적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충남 농산물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전국 17개 시·도 농업기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청소년의 여가활동과 진로 탐색을 결합한 복합공간을 새롭게 열었다. 아산시는 27일 오후 배방읍 모산로(구 배방도서관 학습동)에서 ‘배방 청소년 자유공간 및 충남진로진학상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청소년,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배방 청소년 자유공간’은 아산시 내 첫 번째 청소년 전용 복합공간(제1호)으로 1998년 준공된 옛 배방도서관 학습동을 전면 리모델링해 새롭게 조성됐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490㎡ 규모로, 북카페·소공연장·게임룸·댄스실·스터디카페 등 다양한 여가·문화시설을 갖췄다. 이 공간은 (재)아산시청소년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관내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소통형 공간이다. 특히 1층에는 충남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이 운영하는 ‘충남진로진학상담센터(아산)’가 함께 문을 열었다. 센터는 고입·대입·진로 상담 및 설명회 등 맞춤형 진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언론인협회 공동취재] 김태흠 충남도지사 취임 이후 충청남도의 광고비 집행 내역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집중 추궁을 받았다. 특히 TV조선 등 보수 성향 종편 채널에 대한 광고비가 최대 9배 이상 증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정 홍보 예산의 편향성과 불투명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충남도청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충남도가 제출한 홍보 예산 집행 내역을 분석한 결과, 민선 7기 약 30억 원 수준이던 연간 광고비가 김태흠 지사 취임 이후 약 60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김성회 의원은 질의에서 “세부 내역을 보면 특정 매체에 광고비가 집중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도민 세금으로 특정 정치 성향 언론을 지원하는 행태는 명백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TV조선 광고비는 민선 7기 1억 2천만 원에서 김태흠 지사 취임 후 10억 9천2백만 원으로 약 9배 급증, MBN은 1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채널A는 1억 4천만 원에서 3억 8천만 원으로 각각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극우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터넷 매체에도 취임 직후부터 광고비가 집행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언론인협회 공동취재]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전희경 충남연구원장 임명을 둘러싼 자격과 겸직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의원들은 전 원장의 연구 부정 의혹과 의정부시 당협위원장 겸직에 따른 정치적 중립성 위반 문제를 제기하며, “충남도민을 무시한 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27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충남도청 국정감사에서 정춘생·채현일 의원 등은 김태흠 지사를 상대로 전희경 원장 임명 과정을 집중 추궁했다. 정춘생 의원은 “전 원장은 과거 연구 부실로 석사 학위를 자진 반납한 전력이 있다”며, “연구 부정 의혹이 있었던 인사를 도민의 삶을 연구하는 기관장으로 임명한 것은 충남도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태흠 지사는 “전 원장이 과거 연구기관 근무 경험이 있고, 충남연구원의 ‘분파적 분위기’를 쇄신할 조직 장악력을 보고 임명했다”고 해명했다. 증인석에 선 전희경 원장은 “석사 학위 반납은 국회의원 당선 후 연구 충실성 문제 제기로 합의하에 자진 반납한 것”이라며 “당시 부당한 보도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정춘생 의원은 이어 “전 원장이 임명 후에도 의정부 지역에서 정치 활동을 이어왔다”며 “4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5일 배방다온근린공원에서 2025 아산방문의 해를 맞아 ‘어린이 놀이터 디자이너 캠프’를 열고, 어린이 참여단의 설계 결과물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아산 제1호 통합놀이터 조성을 앞두고 어린이의 상상력과 의견을 실제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놀이총괄기획가 편해문 씨를 비롯해 아동, 보호자, 민·관 협의체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발대식 ▲현장 스케치 ▲모둠 활동 연찬회(워크숍)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서는 어린이 디자이너 위촉과 역할 소개가 이루어졌으며, 현장 스케치 시간에는 후보지를 둘러보며 놀이터에 대한 상상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팀별 협업을 통해 창의적인 설계안을 완성하고, 결과 발표 시간에 어린이 디자이너들의 설계 결과물이 공개됐다.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은 “이번 캠프는 어린이들이 도시의 변화를 직접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통합놀이터가 완성되면 아동뿐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아산의 대표 놀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이번 캠프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아산 제1호 통합놀이터 조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청주에서 ‘2025 라인루르 지식전수회의(Rhine-Ruhr 2025 Knowledge Transfer Meeting, Debriefing)’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2025 라인루르 조직위원회가 함께 참여하며, 지난 7월 독일에서 열린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운영 결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공식 지식 전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회의는 베뉴(경기장) 운영, 위기관리, 수송, 미디어 등 주요 기능영역(FA)별 운영 사례와 함께 선수단·자원봉사자 등 참가자들의 현장 경험 공유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조직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라인루르 대회에서 얻은 운영 노하우와 교훈을 충청 대회 준비 단계에 적극 반영하고, 우수 사례 및 도전 과제 분석을 통해 대회 전략과 개선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강창희 위원장은 “라인루르 대회의 경험을 소중한 자산으로 삼아 ‘의미 있게, 색다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준비하겠다”며 “참가자 모두에게 뜻깊은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는 세계대학스포츠 축제를 만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이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 ‘2025 충남문화가족한마당’을 연다. 이번 축제는 11월 1일(토), 아산 은행나무길과 곡교천 둔치 전역에서 펼쳐지며, 충남의 문화예술과 관광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재단 역할을 도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예술의 본질을 지키며 생명력을 더하는 예술 지원기관, 일상을 새롭게 마주하도록 돕는 문화 매개체, 그리고 충남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도록 안내하는 여행의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담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도내 70여 개 예술교육 단체가 참여해 유아부터 노인까지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와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 기초문화재단 및 예술단체 협력 부스 ▲ 천문학자 이명현·방송인 다니엘 린데만·문화기획자 최선영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토크쇼 ‘알쓸신문’ ▲ 개그맨 송준근과 함께하는 협력공연 ‘공상페스티벌’ ▲ 충남 서부내륙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로컬 체험 부스 ▲ ‘워디가디와 함께 하는 충남 사진관’ 등 충남 방문의 해 홍보 이벤트가 곡교천변을 다채롭게 채울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난해 공주 공산성 일대에서 열린 ‘2024 충남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정주미재인청예술단이 오는 11월 1일 토요일 오후 5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2025 재인청춤판 태평볼레로 III’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세계적인 명곡 라벨의 볼레로와 한국 전통무용 태평무를 결합한 예술 융합 작품으로, 동서양의 미학이 교차하는 독창적인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3년 첫선을 보인 이후 세 번째 시리즈를 맞은 ‘태평볼레로’는 반복과 변주라는 두 예술의 공통 DNA를 탐험한다. 라벨의 볼레로가 일정 선율 반복 속에서 점차 고조되는 긴장을 만들어내듯, 태평무 역시 일정 장단의 반복 속에서 무한한 변화를 담아낸다. 이번 공연은 “사랑으로 완성되는 태평성대”를 주제로, 자연의 순환과 인간 삶 속 음양의 조화를 예술로 풀어낸다. 정주미재인청예술단은 조선 후기 이동안 선생 직계 제자인 정주미가 이끄는 전통 예술 단체로, 재인청 태평무의 정통 맥을 잇고 있다. 이번 작품은 예술감독 정주미, 조감독 김인순, 지도위원 박미경을 비롯한 무용수와 제작진이 3년간 호흡을 맞추며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음악·춤·조명·의상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관람을 넘어 하나의 몰입 체험을 제공한다. 과천문화